세계 최대 애플 제품 최대 생산공급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이 중국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기로 했다.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 중국 반도체 기업 투자를 결정한 폭스코에 대만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폭스콘은 전날 대만 증시에 중국 자회사인 싱웨이가 보유했던 53억8000만위안(약 1조원) 규모 칭화유니 지분을 중국 기업인 옌타이 하이슈에 전량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폭스콘 측은 "연말을 앞두고 투자계획 지연이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 철회 결정을 내렸다"며 "지분 매각 작업이 끝나면 향후 칭화유니 지분을 간접적으로라도 보유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폭스콘이 정부 눈치를 안보고 완전히 마이웨이를 갔다가 한대 맞았나 보군요.
그런데 대만 정부의 제동은 논외로 쳐도, 지금 칭화유니가 그닥 가망이 보이는 애들은 아니니.. 저걸 상대방이 다 사간 것도 용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