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벼르고 벼르던 조립을 끝냈습니다만, 몇가지 석연치 않은 점이 보이네요.
드라이버 꼬여서 뺏긴 시간도 많지만 이건 당해버린 제잘못이죠 뭐...
아무튼 두가지 부분이 좀 아리송합니다.
우선 레이븐릿지를 샀으니 당연한 수순대로 램오버를 땡기러 갔습니다.
요즘 삼성램은 오버 잘먹는다길래 바이오스에서 무난하게 1.35v, 3200MHz 넣고 램타이밍은 오토로 놓은 다음 TestMem5를 돌렸는데 오류를 뿜으면서 블루스크린.
'아 뿔딱인가?'하면서 클럭 낮춰봤는데도 BSoD.
그래서 반쯤 포기한 심정으로 전압도 오토로 돌리고 클럭만 지정해줬는데 통과했습니다.
근데 HWmonitor나 라이젠마스터로 전압을 확인해보니 1.2~1.25? 거의 그대로더라고요.
전압이 너무 높아서 오버안정화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사용한 램은 삼성 8G 2666 x2, c다이 단면입니다.
다음은 온도 관련입니다.
처음 누드테스트때 온도가 40도가 떴습니다.
조립 끝내고 좀 써보다가 뭔가 아니다 싶어서 다시 또 뜯어내고 NT -H1으로 재도포 해봤는데 여전히 아이들 40도가 넘네요.
3.8로 오버를 해봐도 아이들온도는 변함이 없고, 3.9로 하면 50도 전후?
그리고 그냥 방치해놔도 갑자기 10도 치솟았다가 1초에 1도씩 떨어지는 경우도 자주 보입니다.
제 방이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방도 아닌데 40도 아래로 죽어도 내려가질 않는게 좀 찝찝하네요.
처음엔 케이스를 의심했는데 누드테스트때도 저 온도였으니 케이스 통풍문제보단 다른데 문제가 있는걸까 싶네요.
이게 온도센서 불량인지 쿨러 결착문제인지 아님 원래 고기불판인건지...
둘 다 실사용엔 문제가 없긴한데 이유를 모르겠으니 답답합니다.
2. 소프트웨어 모니터링을 너무 믿진 마세요. 풀로드에서 사용에 지장 없으면 괜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