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IDF 2016 샌프란시스코에서 소형 개발 보드인 Joule을 발표했습니다.
크기는 48x24x5mm, 표면은 써멀 트랜스퍼 실드를 장착해 방열판 역할을 합니다.
아래쪽엔 100핀 커넥터 2개가 있어 USB 3.0, PCI-E, USB 2.0, SDIO, 4레인 MIPI DSI, HDMI 1.4, I2S 디지털 마이크, I2C x5, SPI x2, UART x4, 4개의 PWM을 지원하는 48개의 GPIO를 전송합니다.
Joule 본체에 바로 연결이 되는 건 아니고 베이스 캐리어 보드에 연결해야 이런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12V/3A DC IN, USB 3.0 타입 C, USB 3.0 타입 A, 마이크로 HDMI 출력, 3개의 컨트롤 버튼, 4개의 범용 LED가 있습니다.
프로세서는 아톰 T5700/T5500을 장착합니다.
자세한 아키텍처는 나오지 않았으나 아톰 x7 기반의 쿼드코어 CPU니 브라스웰/체리트레일 세대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에디슨은 1세대 전인 베이트레일 기반 2코어 500MHz였고, 아톰 T5700/T5500은 4코어 2.2GHz니 크게 늘었습니다. CPU 성능은 6~10배 정도에 도달한다고 하네요. 허나 실제로 Joule에 탑재되는 건 1.7GHz로 작동할 듯.
내장 그래픽도 스카이레이크 수준의 Gen9LP입니다. 실행 유닛 수가 16개에서 18개로 늘어나고 클럭도 600MHz에서 650Mhz로 약간 빨라졌습니다. 아톰 x5-Z8500과 비교하면 1.4~1.5배의 성능이 나옵니다.
메모리는 LPDDR4로 CoPOP 기술로 연결하고, 8~16GB eMMC 5.0 플래시 스토리지를 갖춥니다. 또 인텔 듀얼밴드 와이어리스-AC 8260 무선랜, 블루투스 4.2 모듈, 전원 관리 칩을 내장하며, 리눅스/윈도우 10 IoT 코어 운영체제를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제조사가 IoT 디바이스를 만들 경우, 컨셉, 디자인, 통신 하드웨어 설계, OS 레벨의 코드 개발, 커스텀 캐리어 보드 개발까지 각종 인증을 취득할 필요가 있었으나, Joule은 그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 출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네요.
캐리어 보드와 함께 판매하는 Joule 570x Dev Kit가 9월에 리테일 출시되고, 10월에는 벌크와 리테일로 출시되며 550x도 나옵니다.
4분기엔 리얼센스 키트도 출시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