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컴퓨터를 조립했었고,, 파워 불량으로 임시방편으로 이름없는 파워를 쓰면서 아무 생각없이 선정리도 안하고 조립하여 그대로 2주동안 써봤습니다.
그랬더니, CPU쪽은 크게 상관이 없는데, 그래픽카드쪽에 열이 배출이 거히 안되더라구요. 그래픽 카드만 80~90도를 찍고, CPU쪽은 높아봤자 70~80도선.. 그리고 쿨러 돌아가는 소음이 상당합니다.
수납장(하단 상단 좌우측면이 1~2CM의 여유 정도밖에 없음)과 케이스 구조(전후면은 뚫려 있으나 전면은 케이스 자체가 막혀있음) 때문에 그런 이유도 충분히 있지만 젤 중요한 이유는 케이스의 흡배기 셋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교채할 파워까지 다시 도착해서 다시 뜯고 조립할 예정인데,, 하면서 제 생각대로 한번 흡배기 셋팅을 바꿔보려고 하는데요.
현재 샛팅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컴퓨터는 보시는바와 같이 HTPC이며 눕혀져 있습니다.
- 추가로 CPU, 그래픽카드, 파워, 케이스 팬 외에 다른 쿨링은 사용하지 않고 있구요.
- 케이스팬은 120mm짜리고, 브랜드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팬 자체의 소음은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다만 이게 3개가 되고, 압력 문제가 생기는지 바람 소음이 쌔게 들리네요.
- 또 케이스팬은 PWM은 아니지만 dc모드로 팬속 컨트롤 가능할 것 같으나 메인보드에서 케이스팬을 하나만 지원하여 현재는 IDE 12V 전원을 그대로 연결하여 사용중이라 팬속도가 항상 최대 고정입니다.
- 상단 안쪽에 그래픽 카드위, 거히 후면에 가깝게 통풍구가 있긴 하나 위로 1CM정도 밖에 공간이 없어 사실상 기능을 하진 않습니다.
- 그래픽카드를 블로우 팬으로 뜨거운 공기를 배기시키라는 의도로 케이스 권장사항에 있는 구조이나, 그래픽 카드 쿨러는 일반 3팬 짜리 구조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우측 흡기 케이스팬 2개를 흡기셋팅 그대로 놔둔다.
2. 파워서플라이를 뒤집어 설치하여 케이스 내부에서 흡기하도록 하여 내부 뜨거운 공기를 배기시킨다.
(파워 내부 온도로 팬속 자동 조정 되므로, 그래픽 카드 온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상 +
3. 좌측 흡기 케이스팬 1개를 배기셋팅으로 변경한다.
4. 케이스팬이 DC모드 팬속조절이 지원되나, 메인보드에서 케이스팬을 1개만 지원하므로 팬허브를 설치하여 일괄 컨트롤 하도록 한다.
즉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설정하여 쿨링을 하는게 목표인데,
걸리는 문제가
- 앞에서도 적었듯이 좌우 공간이 1~2cm정도 여유밖에 없어 흡배기가 제대로 될지(뭐 지금의 흡기 셋팅보다는 훨씬 괜찮을것 같습니다만...) 의문이고,
- 파워서플라이 뒤집어 설치가 될지 모르겟습니다. 요새는 대부분 지원하던거 같은데, 이 케이스가 2008년쯤 나온 케이스라서 나사 구멍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안된다면 파워 단독 쿨링 그대로 가야겠습니다.
- 메인보드는 팬속 조절 기능이 PWM으로 작동하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DC모드 설정이 따로 되지 않으면 팬속 조절이 되지 않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현재 ASUS 보드는 팬속 조절이 PWM만 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 팬 허브를 사용한 의미가 없어지죠...
튜닝이나 오버클럭등을 거히 해 보지 않았다보니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공기 흐름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고 그려본 내용입니다.
이게 지금 현재 상태입니다. 그래픽 카드쪽에 공기가 나갈만한 공간이 부족합니다.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안입니다. 그래픽카드 앞뒤로 공기가 들어와 그래픽카드를 바람막이로 하여
CPU쪽은 흡기 압력으로 자연배기, 그래픽카드쪽은 파워서플라이를 뒤집어 강제 배기를 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양옆의 공간이 작은관계로 되어 있어 제가 생각하기에는 뒷쪽 뚫린 공간으로 배기가 되도록 하는 구조가 이상적이다 판단하여 생각한 구조입니다.
이게 celinger 님의 댓글을 보고 고려해보라고 하셨던 내용을 보고 그려본겁니다.
후면으로 배기되는 공간보다야 옆이 협소하긴 하지만, 배기로 작동하기에 크게 무리 없겠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