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메모리 관련 변태보드가 나왔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과거엔 메모리컨트롤러가 메인보드 칩셋에 달려있던적이 있었는데, 이땐 메모리 타입이 CPU에 의존적이지 않으니 노스브릿지 칩셋만 교체해서 DDR2가 메인인 보드가 DDR까지 지원하곤 했습니다.

2. 이후론 메모리컨트롤러가 CPU에 내장되기 시작했고, 세대가 넘어가는 과도기엔 DDR3/DDR4 멤컨이 둘다 탑재된 CPU가 나오곤 했습니다. 이때 메인보드 제조사의 재량에 따라 DDR3 소켓을 박은 제품이 나왔었죠.

3. AMD의 경우 5000번대에서 AM4소켓이 끝나고, 소켓갈이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전칩셋 보드에서 DDR5를 지원하는 보드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메모리 컨트롤러가 CPU에 탑재됨으로 인해 메모리 타입의 결정은 CPU의존적이 되었는데, AM4 소켓에서 DDR5 멤컨을 탑재한 CPU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4. 하지만 반대의 사례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직 라이젠 6000시리즈의 스펙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인텔 알더레이크의 경우 DDR4/DDR5 메모리 컨트롤러를 모두 탑재하고 있습니다. 즉, 인텔 신형칩셋 메인보드에선 DDR4가 달린 제품도 나올 수 있다는겁니다. 차세대 라이젠도 멤컨을 두개 달고 나온다면 600시리즈 메인보드에 DDR4가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애즈락이 아니라 CPU 제조사의 결단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네요. CPU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있다면 슬롯 넣는 건 어렵지 않을테고, 그게 없다면 애즈락이 아니라 진짜 연구소가 나와도 힘들테고요.

어차피 DDR5로 가면 CPU 소켓도 바뀔텐데 굳이 기존 칩셋에 DDR5를 넣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암드나 인텔 하기 나름이죠.

옛날엔 과도기에도 둘 다 지원하려고 노력했는데
최근엔 그냥 과감하게 넘어가는게 추세 같습니다. 확률은 높진 않을듯
스카이레이크가 DDR 3L/4 지원했었긴 했죠

X570 b550은 am5에도 달수있을지 모릅니다. 이 칩들은 고전적 메인보드로 봤을때 사우스브릿지에 해당하거든요. 그러나 cpu와 램은 같이 따라갑니다.

보통 첫세대는 이전 램도 지원하는데 앨더레이크도 이 전통을 따르고 있죠
라이젠 6000? 7000?이 문제죠

아마도 나오지 않을까 추측되요

멤컨이 된다 하더라도 가뜩이나 극심한 다층화랑 복잡한 쉴딩이 심해지면서 비싸지는 메인보드 PCB에다가 애즈락 말고 그런 시도를 할 회사는 거의 없지 않을까...라고 점쳐봅니다.

위에 좋은 글들이 있네요. 저도 조금 사족을 덧대자면, 메인보드가 결과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결국 DDR4의 핀규격하고 DDR5의 핀규격이 달라서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288핀이긴 한데 핀 사이즈나 접점 위치가 달라요. 자세한건 https://media-www.micron.com/-/media/client/global/images/infographics/ddr5_infographic.png?la=en&rev=812870448db84c35baf0b70cc403273d 참조해주세요.)

근데 아마 잠깐동안 램슬롯을 두개 넣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려나 싶네요. 아니면 DDR4 to DDR5 어댑터 같은 괴랄한거를 지급해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