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시므시놈들이 드디어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했더랍니다.
호환성이 증대되었다고는 하지만 이 박격포 아틱 보드를 삼성램 말고 다른 램으로 써본 경험상.... 레이븐릿지 및 라이젠이 경험적으로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경험담)
뭐.. 이게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바이오스가 새로 나왔으니 기존에 있던 오버 이슈들(ex: 전압 출렁임, An에 비해 An+1이 오버시 전압을 더 먹여야 함, 전원부 발열이 좀 많이 심함 등)이 개선되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오버를 돌려봤습니다.
+ 그리고 몰랐는데 라이젠 램오버 툴이 새로 나왔더군요. (http://www.overclock.net/forum/13-amd-general/1640919-ryzen-dram-calculator-1-0-0-beta-2-overclocking-dram-am4.html) 아주 재밌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튼, 램을 오버하기 전에 램 체크를 좀 해봅시다.
흐음. 제가 가진 램이 삼성램 C다이더군요. 보통 B다이가 최고급이고, C다이가 보통 리테일로 나오는 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XMP램이 아니니까 이렇게 걍 진행합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오버하기 위해 Calculate Safe 버튼을 눌렀습니다.
흠. 1.35볼트로 충분히 먹는군요.
귀찮으니까 그대로 먹여줍시다.
오버로 3200Mhz 잘 먹습니다. 타이밍은 보시다시피. 전압은 1.35 줬습니다. 안정화는 진리의 TestMem5.
흐음 저번에 램오버할때는 막 뒤죽박죽 CPU 전압이 왔다갔다거려서 무서워서 못했는데, 이번 바이오스는 전압이 그래도 튀진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CPU 오버도 시도해봤습니다. 쿨러는 NH-15D SE-AM4. 제조사에서는 95W & OC performance Max 라고 적어놓긴 했던데, 최상의 상황에서 TDP가 220W라고 가정하고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4Ghz도 이걸로 했어요)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겁니다. 저번에 제가 팬을 하나 반대로 물려놨길래 수정하느라 애먹었습니다.
암튼 3.9Ghz로 가봅시다.
이번 바이오스는 버스 스피드가 또 지멋대로 변하네요. 전압 먹는건 A4때만큼 구리진 않고 대신 A1때만큼 먹습니다. 1.3375V 유지도 이전보다는 잘 해줍니다.
암튼. y-cruncher와 같이 전압유지좀 보려고 했습니다. (이미 파이 테스트는 통과했습니다.)
BCLK 건드린적이 없는데 난....
흠....
흠......
133.74W인거 보니까 느끼는게, 이전에 A.00이나 A.10 바이오스일때보다 확실히 전기를 많이 먹네요. https://gigglehd.com/gg/hard/984752 때는 스파이어 쿨러만으로도 3.9Ghz를 버텼는데(인텔번 안정화) 지금 다시 하라면 무서워서 못할거 같습니다.
시네벤치. 이전 기록은 갱신했습니다. 1691보다 10점 낮은건 뭐 제가 지금 많이 틀어놔서 그런거고... (3.8Ghz도 3.9ghz임)
오랜만에 CPU-Z 벤치. 역시나네요. 1700이 좋긴 합니다.
근데 막상 오버 해놓고 뭐 할지모르겠네요. 뭘 해봐야 하나.....
암튼 세줄요약
1. 므시보드 + 삼성램 = 진리
2. 왜 전압은 분명 똑같이 줬는데 와트수는 바이오스 업데이트 할때마다 많아지는걸까
3. 삼성램 짱짱맨 비다이는 3600Mhz도 바랄 수 있다는데 모르겠고 C다이도 오버 짱짱잘먹고 발열은 거의없음 짱짱맨
그리고 요즘 제 감상
1. 보드를 바꾸고 싶은데 바꿀만한 보드는 없습니다
2. 케이스를 바꿔야 하는데 iTX로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