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꽤나 오랜 기간 사용해오던 청축 키보드가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청축의 가볍고 경쾌한 타건감과 소리는 좋았지만, 그 소리는 다른 사람에겐 소음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서 적축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피시방에 가보니 키보드가 적축인 곳이 많았는데, 키감이나 키압은 괜찮은것 같아서 적축으로 해보려고 합니다만 무엇이 좋은 제품이고 좋을 선택일지 알 수 없어서 글을 씁니다.
적축과 저소음 적축 제품을 찾다가 비슷한 비올라축까지 보고 있습니다. 통울림이나 스태빌 소음 같은 것도 이번에 찾다보다가 알게 된 내용인데, 적거나 없으면 좋겠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소음이니까 적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라이트가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 불 끄고도 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뭐 이리저리 찾아보고 정한 몇 가지의 제품이 있는데 이 중에서 괜찮은 것을 알려주셔도 좋고 이외의 것들을 알려주셔도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타건샵에 가면 될 것이지만, 지방러에다가 현재 수도권이 상당히 무서워서 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1. 한성컴퓨터 TFG ARF 체리 게이밍 기계식 한글 (적축, 저소음 적축)
- 제가 본 것중엔 가장 싼 모델입니다. 가격에서의 큰 장점이 보입니다.
2. 커세어 K60 RGB PRO (SE) (비올라축)
- LED가 균등하다던지, SE의 경우는 괜찮은 받침대가 같이 온다던지, 상판이 알루미늄이라는 점이 좋아 보입니다.
3.CHERRY MV3.0 RGB (비올라축)
- 분리형 케이블, 알루미늄 상판, 싼 가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CHERRY MX BOARD 2.0S RGB (적축) / CHERRY MX BOARD 3.0S RGB (적축, 저소음 적축)
- 이 두 제품이 서로 비슷한 것 같은데 3.0제품이 3만원 더 비쌉니다.
정신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테빌소리가 좀 크게 느껴집니다.
비올라축 자체가 MX축보다 저렴하게 만든거라 특별히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리니어 계열도 댐퍼를 따로 넣으시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저적을 구매하시는게 좋죠.
솔직히 키캡에 따라서 소리가 엄청나게 달라져서 스위치 뿐만 아니라 키캡도 고려하셔야합니다.
저는 아콘 dx2 저적 사용중인데 타건할때 툭툭툭 엄청 작게 나고, 통울림은 좀 있는 편입니다.
타건할때 나는 툭툭툭 소리가 워낙 작다보니 통울림이 더 느껴지는 부분이죠.
듣기에는 바밀로나 레오폴드 이쪽이 통울림도 적고 타건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단 제가 안써봐서..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