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이하 파워들의 인증 스펙은 정격 180W~200W입니다.
전력의 부하로만 본다면
저기에서 5v등으로 분산되서 실제 12v의 가용용량이 적다고 해도
30~50W급 전력소모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전력수급에 별문제가 없겠죠.(실제로 저런파워 신품일때는 스미스필드에 8600gt를 조합해서 140w급부하를 줘도 잘버티긴해요)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이하 영상은 제가 찍은건데,저는 수익창출은 안하고 10~15초짜리라 보시기에 부담은 없을거에요)
가장 왼쪽의 파워는 국내대기업피씨 Oem파워입니다. 2005년산이죠.
중앙과 오른쪽은 2018~2019년에 생산된 저가형 파워들입니다.
2번과 3번파워는 그냥 툭치면 꺼지고,다시 켜집니다.
가장 왼쪽파워에 주먹질을 하면 그 진동으로 옆에 있는놈들이 꺼지죠..
이 현상은 파워의 기판완성도가 너무 형편없어서 냉납이 1-2년만에 일어나서 생긴일입니다
저 파워들의 사용처는 50w급 저전력피씨였는데도 저렇게 된거죠.
출고했을때는 양품이였을텐데..
이외에도 어떤 컴퓨터는 쓰다보면 디스크 드라이브 전력이 중간에 끊어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그것 역시 파워에서 해당라인의 냉납현상이 원인입니다.
(ssd가 불량이라 연결끊김 575번인지 사용하던 파워나 사타케이블,보드가 불량인지 알수가 없는 상태...추리에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 수수께기를 하고 싶진 않겠죠)
또 이런파워들은 원가를 최대한 억제할것을 판매상에게 요구받기 때문에
(공급가 5년간동결이라던지)처음에는 멀쩡한 팬을 달다가도 나중에 공급되는건 1,2년만에 맛이가는 팬으로 교체되어있기도 합니다.
이렇게,구입직후의 로드테스트로만으로는 평가하기가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돈을아낄려고해도 결국은 어느정도 돈을 줘야한다는 이야기..
새거라고 이런거 살거면 차라리 브랜드파워 중고를 사세요
* 물론 이런파워도 10년이상씩 멀쩡한놈도 나오긴해요.비싼놈보다 불량확율이 매우높을뿐..
그러니 내가 써보니 괜찮던데 하면서 2만원짜리 파워 권하면 안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