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A 냉납수리 해봤습니다.
FactCore님께서 나눔해주신 gtx650입니다!!
1. 증상과 상태는 미세한 충격에도 동작 불능, 부팅불가 빨간 줄 빨간 점 등 부하가 가해졌을때 셧다운 등 운좋으면 잘 켜지고 한시간정도는 쓸수있는 정도.
OCCT 그래픽 부하 테스트 13초 정도에 오류가 발견되고 보통 1분 못 넘기고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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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준비과정
작업환경이 먼지가 적어야 합니다. 기판의 gpu 주변 먼지를 제거합니다. 저는 물세척 했습니다.
이후 완전히 말려줍니다.
세척하다가 bga 사이 써멀이 묻어있는것 발견 후 제거했습니다.
GPU 주변 먼지만 제거해도 무방합니다.
3. 장비 셋팅
필수적인 장비는 히팅건, 플럭스.
부가적인 장비는 장갑, 하부 프리히터, 온도계, PCB 세척제, 폴리이미드 방열테이프 등입니다. 필수장비는 대체 불가능합니다.
플럭스 페이스트, 액체 플럭스 말고 BGA용 젤플럭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액체플럭스는 그나마 괜찮지만 플럭스 페이스트는 전혀다른것입니다)
무연솔더 리히팅 타겟 그래프입니다.
중요한 점은 열풍기의 온도를 믿지 말고 열전대 등으로 토출온도를 측정하여야 합니다.
4.
저는 장비가 별로 없어서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알루미늄 포일과 샤오미 라디에이터를 이용했습니다.
없는것보다 훨 낫더군요. 라디에이터 온도는 108도 정도 됩니다.
원래는 하부히터의 역할이 중요한데, gpu 코어에 큰 열이 가해지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에 비교적 안전한 하부쪽에 높은 온도를 가하는 것입니다. Pcb 위에 볼납이 있어 코어가 있는 위쪽보다 열전달이 잘 되어서 하부 히터가 있어야 납이 잘 녹습니다. 하부히터의 온도는 max250정도로 셋팅합니다.
플럭스를 한면이나 두면에 발라주시고 열풍기를 이용해서 녹이고 기울여 반대편으로 투과시킵니다. 그럼 내부까지 플럭스가 잘 침투된 것 입니다. 저 사진은 플럭스 양이 적은거고요 녹이고 사이로 투과시키고 플럭스 더 바르고를 투과됭때까지 반복.
온도를 측정해가며 180도까지는 느긋하게 가열해주고
빠르게 250 정도 고온 도달 후 천천히 식히는게 목표입니다.
플럭스가 끓는다 싶으면 200도 정도 된 것입니다.
마지막엔 토출온도 270도 3분정도 녹였어요. 납이 잘 안녹아서 볼납 상태 확인해가며 잘 녹여야합니다.
설정온도는 350도였는데 높을수록, 풍속이 셀수록 부정확해져서 온도계 있음 좋구요.(풍속lv1에선 대충 맞더군요) 없다면 플럭스 끓는 것 보고 감으로 해야할 듯 해요.
식힐때도 천천히 식혀줍니다. 열풍기 온도를 180도 정도로 설정하고(그럼 토출온도가 270도정도에서 적당히 내려오더군요. ) 이후 100도정도로 그리고 다 끄고 식혀줬습니다.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코어 주변 플럭스 세척하고 조립-
부팅도 잘 되고 부하테스트 문제는 없습니다.
일단은 짧게 해봤는데 무리 갈까봐 조심해서 사용하려구요,,,
게임 등에선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