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https://gigglehd.com/gg/hard/8995676 에서 NUC에만 가품을 발랐다고 했었는데요.
알고보니 메인 CPU를 교체할 때에도 한번 썼던 모양입니다. 오늘 CPU 워터블럭 청소하려고 뜯어보다가 알았네요. 이왕 이리된거 가품써멀쓰면 히트스프레더(CPU뚜껑)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이시나요? 금속뚜껑이 파였습니다.
교체할적에 비교하려고 찍어둔 사진입니다. 자국 없는거 보이시죠?
써멀을 닦아낼 때에는 찍어내듯 했고 살살했기때문에 이렇게까지 자국이 나진 않았을듯 하고요. 써멀 도포 후 CPU워터블럭을 조일 때 힘을 받아 써멀이 밀려나면서 생긴 자국으로 추청됩니다.
보시다시피 워터블럭에도 비슷한 길이로 파였습니다. MX-4 가품 써멀 내에는 모래알갱이같은것이 포함되어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피해자들도 비슷한 의견이고요. 금속 연마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온도가 잡히질 않아서 금방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8600K에서 9900K로 교체했으니 당연히 온도가 어느정도 오른다고 생각했었고, 커스텀 수냉이라 온도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서 파악을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온도가 올라서 뚜따까지 고려하고 있었는데 아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