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노트북을 하나 구입했는데요.
제품 설명 페이지와 사용 설명서에는 단순히 USB-C 포트 지원으로 되어있어
대역폭이 어느정도 나올줄 알았더니 속도가 40MB/s 정도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이상해서 제조사에 물어봤더니 USB-C 이지만 USB 2.0 대역폭만 지원한다고 전달받았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본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을터인데...
제조사는 USB 버전을 미리 고지할 의무가 없는것인가요?
컴퓨터 / 하드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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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21.06.17 20:08
노트북 제조사가 USB-C 버전을 고지할 의무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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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북 D15 입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없어요.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별도 고지할 의무가 없다고 해서요. -
버전 얘기는 하나도 없고 그냥 'usb-c 타입'만 적혀있네요.. 이런식으로 된 모델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단순히 충전용 포트로만 쓰라는 뜻인가 싶네요. -
홈페이지 자세히 보시면 USB-C 포트는 충전&데이터전송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분명히 충전용은 아니에요. -
아무튼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 규격이 usb 3.0이라고는 되어있지 않으니까 3.0이 아닌 것에 대한 책임은 못 질거 같군요.
보통 c타입이 3.0이면 3.0이니 3.1이니 적혀 있지요.
3.0 or 3.1이였으면 "usb 3.1 type-c 단자 탑재" 라는 식으로 광고를 했을 겁니다. -
그래서 소비자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사유가 될 것 같은데...
제조사는 별도의 책임이 없는건지.. 그게 궁금하네요 -
아쉽게도 c타입에 3.0이나 3.1이 꼭 필요하신 경우였다면 버전이 명시된 제품을 구매하셔야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사는 어디까지나 c타입 usb가 탑재되어 있을 뿐 3.0이나 3.1이라고는 하지 않았으니까 (버전을 허위 기재하지 않았으니) 문제 되는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
?
이게 보통 버전이 높으면 그걸 강점으로 내세우기 마련이라서 기재가 되어있지 않다? 그러면 버전이 낮은걸로 인식해야하는게 사실 정설입니다. USB 3 이상에서 버전명이 계속 꼬이고 바뀐 이유도 판매자들이 항의해서 그렇게 된건 유명한 일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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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발은 아닌거 같네요... 아마 그래서 그런거 같은... -
화웨이코리아에서 국내 정발로 구매했어요. 지금은 재고가 없어서 구매가 불가능한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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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보따리상이 가져온걸까요? 되게 특이하네요... 대부분 국내 정발 업체는 고지 되어 있던데 스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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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 쇼핑몰에서 물건 직구할 때는 제품 사양표를 상세하게 보거나 어물쩡 넘어가는 부분 있으면 귀찮더라도 문의 해보게 되더라구요, 안그러면 통수를 맞으니깐요.
근데 여긴 대기업이라는 곳이 이모양이네요.
역시 "그 나라"입니다.
참고로 usb 소켓 모양 규격은 버전과는 별개의 규격으로 쳐서 화웨이가 틀린말을 한건 아닙니다만, 노트북에 type c라고만 하고 특별히 언급이 없으면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최소 3.0이라고 생각할텐데 말이죠.. -
저도 최소 3.0 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2.0 이라서 통수맞는 느낌이라...
근데 버전은 별도로 고지할 의무가 없는건가요? 따로 고지할 의무가 없다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봐야 알 수 있다는건데.. -
검색좀 해보니 전자상거래법에서 노트북의 경우는 상품정보제공고시에 필수 기재해야되는 것들 중에 주요 사양: 컴퓨터와 노트북의 경우, 성능/용량/운영체제 포함여부 등 입력
이라고 하네요..
USB 단자 버전까지는 의무가 아닌거 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통신속도도 성능이라고 할 수 있으니 해석하기 나름이겠죠.
여기서 찾은 내용이에요.
https://www.law.go.kr/행정규칙/전자상거래등에서의상품등의정보제공에관한고시 -
거기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 노트북들 중에서도 USB-C로 충전이 되는지 그 속도는 얼마인지 인터페이스 버전은 몇인지 확실하게 표기하지 않은 곳이 수두룩 하더군요.. -
A타입 C타입과 USB 버전에 따른 구분은 카테고리가 다르기 때문에 걸고 넘어지기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
고지할 의무가 있는진 모르겠으나 사실 단자모양이랑 USB 버전이랑 관련이 없기 때문에.. (USB-C 이면서 2.0인것도 많이 봤습니다) 안타깝지만 화웨이로써는 잘못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이런 원가 절감들이 모여 결국 가성비라고 포장되겠지요.
홈플러스에서 30만원에 파는 윈도우 10 + 오피스를 주는 노트북도 USB-C는 당연히 3.0이고 디스플레이 출력 + 충전까지 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박스에 USB-C의 스펙과 연결하는 용도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
카메라킷 쓰려고 알아보는데 애플도 라이트닝 커넥터가 USB 2.0인지 3.0인지 제대로 안 써놨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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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킷은 애초에 기기 스펙 따라가니까요. 패드프로 2 / 1 12.9 이상이면 전부 usb3 나옵니다. 노말패드나 아이폰은 2.0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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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아볼 때는 그걸 아이폰 상품 페이지에서 못 찾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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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카메라킷 구매하시려고 한거 아닌가요?̌̈ 그 카메라킷 상품 페이지에 떡하니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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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제가 본 건 일반 카메라킷인데 SD랑 3.0이 다 따로였네요. 그렇다 해도 본문에서 호스트 기기 말씀하고 계시니까 아이폰에서 480mbps인지 5Gbps인지 바로 알 수 있게 안 써있는 건 마찬가지라서 저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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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은 램 용량도 안 써놓으니 그러려니 하긴 한데, 윈도가 아닌 맥에 아이폰을 연결해도 어차피 앱 데이터 복사나 동기화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게 만들어 놔서(파일앱도 접근 불가) 이런 쪽엔 별 신경 안쓰는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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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역시 램조차 안 써 놓는 회사에서 당장 내일이라도 없애고 싶어하는 유선 연결 속도를 써 놓을 리는 없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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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전세계 대부분의 차량들에게 달린 carplay가 애플기기에서는 아이폰만 유일하게 되고 좋은 안정성과 딜레이 없는 유선 연결만 되는 차량들이 대부분이라 의외로 쉽게 못 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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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 규격인 USB Type-A,B,C와 데이터 통신 규격인 USB버전을 따로 분리하고 봐야하는데 USB Type-C 와 USB3.2를 동일시 하시는분들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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