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문제입니다.
라이젠 5000 시리즈 때를 생각해 보세요. 처음에는 대충 발표가에 나왔다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참 영양가 없고 반도체 수급이 불안정하다느니 등등 가격을 올릴만한 건수가 있으니 아주 고공행진을 하다가, 나중에서야 가격이 떨어졌잖아요? 지금은 다시 발표 가격이거나 이벤트에 멀티팩 붙이면 그 이하에도 팔리는 것 같습니다만.
마찬가지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싸게 팔아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제품 중에서 가장 싼게 12600K라서 저도 그거나 하나 살까 생각 중인데, 그게 발표 가격은 고사하고 훨씬 더 올려받는다는 썰이 돌고 있네요. 라이젠 5 5600X이랑 가격이 비슷해야 성능 좋다는 소리를 하지, 5800X랑 같이 논다면 쳐다볼 이유가 과연 있을까요?
그 윗 모델인 12700K나 12900K는 그냥 아무 말도 안할래요. 어차피 저같은 소시민이 볼만한 애들은 아니라서.
이것도 썰이라서 정확한 건 아니지만요. 이번주야 출시 극초기니 그러려니 하고 다음주부터 다음다음주까지 가격이 어떻게 자리잡는지를 좀 두고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