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4월 6일부로 타이중, 미아오리, 충화 등의 지역에서 물 사용량을 15% 낮추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일주일 중 이틀 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됩니다.
산업이 아니라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조치이긴 합니다만 그만큼 대만의 물 부족이 심각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타이중에는 AUO, 마이크론, TSMC, 윈본드의 Fab이 있고, 미아오리는 글로벌웨이퍼, 이노룩스, 충화에는 파이슨의 공장이 있습니다.
TSMC는 지하수 운용과 물을 운송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AUO와 이노룩스는 대부분의 물을 재활용하고 트럭으로 싣어 나르는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계속 된다면 생산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