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매킨토시 512K 위키피디아 영문판을 보니 약 22KB를 프레임버퍼로 사용한다는 것을 봐서는 단색이 맞는 것 같은데 마우스 커서는 움직여도 그 화살표 대각선 주변으로 뒤가 잘 보입니다.
뭐 매킨토시가 아니더라도 윈도우 쪽 MS-DOS 등을 찾아보면 그냥 직사각형의 네모난 커서가 움직이고 이동경로 뒷부분 이미지에 맞춰서 색반전 등이 나타나더군요.
매킨토시512K 가 모노크롬이라고 하는데 흑백모니터야 넘어가고 512*342 해상도에 1비트씩 22KB 메모리 먹는다치면 알파채널은 배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커서 뒤의 화면이 잘 보이는 거죠? 여러개의 비트맵 이미지를 연결해서 마우스 커서 모양으로 만들어 한번에 움직이는 걸까요? 아니면 따로 마우스 커서의 어떤 부분은 합성하지 마라고 해놓는 건가요?
위키피디아 내용이 틀렸거나 제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매킨토시 웹브라우져 에뮬레이터 돌려봐도 흠.. 모르겠네요. 드래그로 영역 설정되는거야 단색이어도 구현이 가능한 것 같은데 말이죠.
어릴적 286으로 게임도 하고 분명 마우스도 있었는데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나질 않네요.
요약: 매킨토시 512k는 알파채널도 없이 모노크롬으로 어떻게 화살표 모양의 마우스 커서를 구현하나요?
https://retrocomputing.stackexchange.com/questions/8031/how-did-the-early-macintosh-computers-update-the-display
설명을 드리면, VBL 매니저(및 퀵드로우)가 하는 일이 화면의 일부분을 다시 그릴 수 있게 해주는 거에요.
마우스 커서는 소프트웨어 렌더링이 되는데, 이걸 미리 루틴화된 도형들로 구성해서 빠르게 그릴 수 있게(=퀵드로우) 만들었고요.
더욱이 당시 맥은 이중버퍼링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리기가 약간 오래 걸려도 리프레시레이트에 맞춰서 나왔고요.
그래서 아마 알파채널(=따로 정해진 이미지에서 불러올 필요) 없이 마우스를 그릴 수 있었다는거 같아요.
자세한건 링크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