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쓸땐 외장하드 꽂으러 책상밑에 기어들어가기 싫어서 USB허브를 하나 샀었습니다.
그게 넥스트 305U3 라는 유전원 제품이었는데 여기서부터 허브의 악몽이 시작됩니다.
USB허브에 USB메모리나 외장하드 연결하여 데이터 전송중 갑자기 장치분리할때 들리는 "띵동" 소리가 들리면서
장치가 연결 해제됐다가 다시 연결되는 증상부터 시작해서, 허브가 갑자기 인식이 안되고 없어짐.
허브 연결시 컴퓨터 부팅중 다운 등등의 온갖 악질적인 증상으로 AS를 맡겼습니다.
교체됐다고 하면서 원래 고장난걸 그대로 주더군요. 집에와서 연결해보니 그대로길래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후에 그당시만해도 브랜드인지도로 미운감정이 없었던(A2004NS에 데이기 전이었습니다) 입타임 제품을 사봤습니다.
아... 이것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제컴퓨터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컴퓨터에 꽂아봐도 저런 비스무리한 증상이 있길래
입타임 허브제품은 환불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허브없이 살다가 데스크탑을 죄다 처분하고 노트북만 쓰자니 USB3.0포트가 한개뿐이고
USB 2.0포트에 외장하드 연결 + 3.0포트에 하드도킹을 사용하니 USB포트 전원부족메세지가 나오면서
장치가 죄다 아웃되더라구요... (하드도킹은 외부전원을 사용하니까 당연히 전원이 부족할리가 없는데...)
골치가 지끈지끈 아프지만 "좋은" USB허브를 한개 구입하고싶은 마음이 샘솟습니다.
사실 마음속으론 오리코허브를 한개 살까 싶은데, 가격도 허브치곤 비싼편이고
제가 원하는만큼 안정적으로 동작할까 불안감도 듭니다.
오리코허브 써보신분 계시면 안정적인지 알려주세요~, 아니면 다른 허브제품중 안정적인 제품 추천해주셔도 되구요
방금 오리코허브 H7928이란 제품을 살려고 했는데 오리코 7포트허브중에선 너무 저렴해서 불안해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고민만 하고있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MBF허브를 예전에 사둔게 있는데 이것도 장치가 다 나가버리네요... ㅠㅠ
같은 모델에 4포트 제품이구요....
예전에 샀던 녀석은 칩셋도 Renesas 제품이고 그랬는데 근래 다시 사보니 VIA 것으로 바뀌었더군요.
뭐 그래도 별다른 문제 없이 사용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