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00에서 2020년 11월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등은 일본 후지쯔가 고베 리켄 연구소에 설치한 후가쿠입니다. Arm A64FX 프로세서를 7,299,072 코어에서 7,630,848 코어로 늘려서 1위를 지켰으며, 442페타플롭스의 성능을 달성했습니다.
2위는 테네시 오크릿지 국립연구소의 IBM 서밋입니다. 148.8페타플롭스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지만 1위와는 3배 차이나는군요. 4356개의 노드로 구성, 각각의 노드에 22코어의 파워9 CPU 2개와 테슬라 V100 GPU 6개 탑재. 캘리포니아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시에라는 94.6페타플롭스로 3위. 이것도 파워9와 테슬라 V100 구성입니다.
4위는 중국 국립 병렬 컴퓨터 연구소에 설치된 선웨이 타이후라이트입니다. 선웨이 SW26010 프로세서를 장착해 93페타플롭스. 출처 가시면 5위부터 10위까지도 있는데 귀찮아서 생략. 10위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슈퍼컴퓨터가 올라온 건 재밌군요.
제온이나 제온 파이 칩이 장착된 시스템이 전체의 90% 이상이며, 149의 시스템이 가속 카드/보조 프로세서를 장착합니다. 그래도 AMD 프로세서의 시스템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500위 안 시스템의 숫자를 따지면 중국이 212개로 가장 많고, 미국이 113개, 일본이 34개입니다.
한국은 누리온이 21위를 차지했습니다. 크레이 CS500 시스템, 제온 파이 7250 68C 1.4Ghz 구성입니다. 총 570,020개 코어, 13,929.3테라플롭스의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