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란의 이더리움 채굴시즌을 맞아 GPU가 귀해졌었죠.
덕분에 예비역으로 거실컴을 책임지던 2016년쯤에 조립된 PC가 게이밍 역할로 혹사당했는데요,
전성기땐 날아다니던 녀석이었는데 이젠 연식이 연식이다 보니 상태가 메롱합니다.
다른 멀쩡한 부품들로 교차검증을 한 결과 문제가 있는 녀석은 둘로 추려졌습니다.
저가형 GALAX 2팬 모델의 GTX970
게임을 하지 않을 시에 아주 멀쩡하다가 게임을 켜서 온도가 오르면 화면에 알록달록한 반점이 생기다가 이내 윈도우가 멈춰버립니다.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Z270X-UD5)
하루나 이틀정도 컴퓨터를 쓰지 않다가 부팅하려고 하면 바이오스조차 진입이 안되는데, 이때 칩셋 방열판 부분을 꾹꾹 눌러주면 LED가 나오고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다른 부분도 아니고 반드시 칩셋부분을 만져줘야 해요. 정말 골때립니다.
문제 상황은 이러하고 혼자 고민해본 결과 GPU칩과 메인보드 칩셋이 냉납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고수님들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만약 리볼링을 받아야한다면.. 어느 업체를 찾아가야 하는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