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목이 곧 내용이고요,
요새 각종 동전류와 채굴러들 땜시 컴퓨터 사기가 많이 힘들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하고, 아무래도 노트북이 앞으로의 활용에 좋을거 같아서 말이죠. 물론 데탑보다 가성비가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휴대할 수 있는 편의성도 있어서 그냥 괜찮고 수명이 긴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합니다.
지금은 LG의 15U540을 사용 중입니다. 인텔 I7 7400U에 그래픽카드는 940MX에서 연산을 수행하여 인텔 HD그래픽을 통해 출력됩니다. 램은 8기가.
2017년에 구매하여 약 4년을 썻는데, 구매 당시에도 그렇지만 특히 지금은 사용에 부족한 점이 많더군요.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 램 8기가는 제 사용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너무 적으며, 저 그래픽카드 역시 원하는 게임을 최소옵으로도 간신히 20프레임 정도 나오게 해서 말이죠. 어차피 램은 사비 투자해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은 있지만.
우선 제 사용 목적은....
- 머릿속에서 렌더링이 되지않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목적 + 취미용으로 3D CAD 공부중. 복잡한 모델은 안만듬
- 백그라운드로 토렌트 및 파일 업로딩을 진행하거나 VMWARE 상에서 윈도우 가상머신 한대 정도 거의 항상 돌림
- 게임은 <심즈 3> 같은 게임이나 에뮬레이터 게임 등 CPU 부하가 크게 걸리는 게임 종류를 함
- 음악 및 동영상 작업을 하지만, 렌더링 속도는 좀 느려도 됨. 크게 중요하지는 않음
- 형형색색의 LED가 들어오거나 시각적으로 산만한 디자인은 극도로 꺼림
- 방열처리가 잘되는 제품이었으면 좋겠음
- USB C타입 포트 필수
오늘 일렉트로마트에 가봤습니다. 직원분께서 컴잘알이라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네요
두 가지의 제품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i5 8285U에 GTX 1650 Ti? Max? 뭐시기 GDDR5 4GB 그래픽이 장착된 제품과,
위 제품보다 한단계 높은 CPU가 장착되어 있고 나머지 성능이 동일하나 Windows Hello 및 고품질 디스플레이 등 원가를 상승하는 각종 옵션이 제외된 제품인 삼성의 NT560-XC58 모델이었네요.
삼성의 브랜드 파워도 있고, 우선 사각진 메탈릭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둥글둥글한거 아주 극혐하는데 진짜 저 디자인은 당장 그자리에서 사가고 싶은 느낌을 주게 했거든요. 그러나 타사의 제품을 고르면서 디자인과 휴대성에 목숨 안걸면 더 싼값에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당장 궁금한 점이 몇 가지가 생겼습니다.
- 백그라운드 작업을 많이하니 i7 급으로 넘어가면 조금 더 여유롭지 않을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인지?
- 같은급 같은세대 제품이라도 모바일 프로세서는 저전력 저발열에 성능도 낮다고 들었는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 그래픽 카드가 GTX 1650이면 중옵정도로 대부분의 게임을 구동 가능하다는데 실제로 어떤지?
- 노트북이 쓰로틀링이 그렇게 많이 걸릴라나? 그리고, 윈도우 Hello 같은 기능들은 있으면 편할텐데?
- 가급적 게이밍 제품은 피하고 싶다. 근데 게이밍 아니면서 성능이 좋은 제품을 예산내에 구할수 있을지?
그리고, 만약 추천해주실 경우 위 요소를 고려하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산은 150만원을 넘어서면 안됩니다. 왜냐면 저 제품이 150만원이고 저 모델의 가격을 기준선으로 잡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