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55개의 EUV 스캐너와 240개의 DUV 스캐너를 출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DUV 스캐너의 주문량은 500개 이상이기에 납품까지 2년이 걸리며, 수요의 60%만 올해 공급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ASML은 2025년까지 0.33 NA의 EUV 스캐너 90개, DUV는 600개(액침/건식 모두)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EUV 0.55 NA 시스템도 20개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ASML CEO는 일부 회사들이 꼭 필요한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세탁기를 사서 거기에서 필요한 칩을 뜯어낸느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탁기에 고성능 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구형 공정을 쓴 칩일텐데 그거조차 공급이 부족하다는 소리죠.
https://www.protocol.com/bulletins/chip-shortage-washing-machines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족이 나아질 거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 사이의 격차가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https://www.counterpointresearch.com/semiconductor-shortage-likely-ease-h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