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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컴의 사양(라이젠 1700)으로는 아이들 전력이 너무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일단 램을 기본클럭으로 복구시켰습니다. 그러더니 아이들 사용량이 5w 감소한 50w~55w정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컴퓨터에 50w 이상이 사용되는것은 너무 낭비입니다. 22nm의 E3-1230v2도 50w를 안 썼는데! 그렇다고 돈들여서 바꾸자니 너무 돈이 아깝군요. 처음에 그냥 이걸 기회로 삼아서 로켓레이크로 바꿀까 했는데 (거의 15만원은 필요함) 너무 낭비여서 이부분은 취소했습니다. 최대한 돈을 절약해 봅시다.
살짝 고민을 해보니 요새 특별히 쓰는것도 없고 해서 가지고 있던 하스웰 셀러론으로 내려도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살짝 보드를 살펴보니 m.2 슬롯이 없군요. 메인보드는 킹자락(아스록) H81M-itx 보드를 사용할 계획인데, 저장장치용 슬롯이 SATA 3.0 2개만 존재합니다.
혹시나 해서 바이오스 쪽을 보니 nvme 지원이 추가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완벽하게 profit이군요?
바로 주문합니다.
일단은 하스웰로 내려보고 사용상에 문제가 없으면 아마 당분간은 이걸 쓸 예정입니다. 혹시나 성능 문제가 있으면 안되는데, 이부분에서 살짝 고민했던 부분이..
1. 현재 서버컴에 달린 램은 ddr4, 4gb 2장입니다.
근데 8gb가 절대 작은 용량은 아닌데 토렌트 캐시를 크게 잡거나 잉여용이 아닌 진짜 서버용도로 쓰려고 docker를 써본다던가 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용량이더군요. 순식간에 꽉찹니다. (답이 없어서 nvme ssd에 가상메모리 8기가를 잡아놨습니다..)
2. 그런데 가지고 있는 램 중 ddr3, 8gb짜리 2장이 있습니다.
원래는 E3-1230v2에서 4848으로 쓰던건데 하스웰에서 8+8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3. 성능문제가 생기면? 가장 가성비가 좋은 G4560으로 갈건데.. 램을 다시 사야되나.. 아니면 램슬롯 4개짜리 보드를 사서 4gb짜리를 2장 더 살까..?
생각해보니 스카이레이크 보드 중에 ddr3이 되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하아니 이생각을 왜 못했지..?
예전에 들었던 ddr3 + 스카이레이크 사용시 램컨이 죽는다는 인텔의 경고?같은게 있던거 같은데 (ddr3l은 되는데 일반 ddr3은 전압이 높아서) 찾아보니까 직접 그런 사건을 겪었다는 사례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램에 넣어주는 전압은 보드에서 줬지 cpu 램컨에서 주는게 아니였구요. 찾아봤는데 실사용하니 멀쩡하다는 해외 스레드만 발견되고 크게 문제가 없는듯 하더군요. 궁금해서 보드쪽 QVL쪽 뒤져봐도 ddr3l 아닌게 한가득합니다. (???)
아무튼 큰 문제가 없을듯 하여.. 우선 하스웰로 내려보고 맘에 안들면 한번더 갈아타는걸로 해야겠습니다.
마이크로코드 넣고 절연작업해서 H110에 9세대 딸3도 어디서 본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