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igglehd.com/gg/hard/8462962
이 피드백의 당사자입니다.
본의 아니게 기글에서 교보재로 되어버렸네요... @.@
(사실 속으로는 본인쟝 여기서는 암 유발 빌런이겠지? 하면서 싱글벙글하고 있어요 씨익)
기글하드웨어는 낄대인님 뉴스때문에 자주 눈팅하러 오는데
글 보고나서 이 카드를 구매했던 이유, 사용관련 근황을 잠깐 써야겠다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기글하드웨어를 08~10년 그 사이에 알았으니까 거진 10~12년동안 눈팅으로 방문했네요...
나무위키보니까 낄대인님이 파코즈에서 낄낄 붙이시던 그 분이라고 적혀있는데 맞는지 궁금한거도 있었구요.
맞으시다면 08년 초~중순쯤까지 같이 파코즈 프리톡? 거기서 대화했던거 같네요!
저는 모종의 이유로 제 발로 파코즈에서 나갔습니다만..
아무쪼록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돌이켜보니 시간이 참 빨리 흐릅디다..
1. 저 제품은 가라로 6포트를 맹근거다.
이 부분은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구매할때 데이터시트보고나서 6포트라고는 생각안했어요.
4포트를 쪼개서 6포트로 개조한건가? 저도 그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마음은 Mini SAS로 꾸미고 싶었는데.. PCI-EX x4를 담당할 슬롯이 사실상 없더군요.
행여나 마더보드 교체로 못 써먹으면 한 두푼도 아니니 얼마나 손해가 크겠습니까... ㅠ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번 프라임데이때 구매한 X570 어로스 엘리트가 인천세관에 도착했거든요.)
사진처럼 TV튜너 (SKYTV HD PURPLE), 캡쳐카드(GC573) 달려있다보니 진짜 슬롯이 없어요!
그러면 놀고있는 PCI-EX x1 이 놈들이라도 써먹어야죠..
저는 그냥 메인겸 작은 파일서버 만들어서 지인들하고 쓰고 있는데
크로스헤어6 쓸때는 SATA가 8포트라서 크게 걱정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우연찮게 몇달전에 크로스헤어6 중고가격으로 크로스헤어7을 손에 넣어 교체한다음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뿔싸.. 포트가 부족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미리 저 제품을 사게되었어요.
가격은 당시 운송료 포함해서 21불이었습니다.
받고나서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꼽아봤더니 5-6 포트만 먹통이고 나머지는 다 동작합니다.
그래서 에잉 그럼 그렇지 ㅋㅋㅋ 하고 그냥 쓰고 있네요.
행여나 6포트 다 쓸려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한국인분들은 꼭 참고하시라고 피드백 그렇게 써놓았습니다~
2. 4포트대비 가격이 5~10불 비싸다?
이 부분은 작성자분께서 가격표만 보고 말씀하신거 같아요.
제가 구매할때도 4포트하고 가격 차이가 크게 차이가 없었거든요.
88SE9215로 검색하고 가격순으로 정렬한다음에 비슷한 디자인들 몇개 주워서 보면
배송비 포함했을때는 격차가 생각외로 좀 줄어듭니다. 방열판도 오히려 6포트가 더 크구요.
본체 내부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방열판 색이 뜹니다. 생각외로 발열이 있어요.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6포트 구매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결론 : 진짜 최저가 손품팔아야 인생의 4불까진 이득본다 그런거지요.
3. 안정성은?
10TB 2EA, BD 라이터 물리고 사용중인데
마벨 칩셋이라 그런건지 잘 버팁니다. 생각외로 물건이에요.
10TB 2EA는 TV, 캡쳐카드 녹화용으로 쓰고있어요.
녹화끝나고 이빨빠진부분 있는지 파일 검사하는데 아직까지는 다 문제없어요...!
여담으로, 이 카드가 UEFI 네이티브 지원은 아닌듯 합니다.
구매전에 이 부분 셀러들한테 쪽지로 물어봤는데 하나같이 죄다 읽씹당해버린 사연이 있어요.. ㅠㅠ
실사해보니 부팅할때 레거시 옵션 롬 경유해서 작동하는거 같더군요.
도스 시절 그 화면 5초 지나고 부팅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