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앞서 최근 쓸데없는 질문거리나 던지는 점에 대해 사죄드리며,
제목이 조금 애매하군요. 조금 더 풀어 말하자면 ‘일반적인 데스크톱 컴퓨터에서의 PSU의 용량은 어느 정도까지가 적절하다고 할 수 있는가’ 정도입니다. 다 뭉뜽그려서 새 컴퓨터에 달아 줄 파워 용량은 몇 와트짜리가 적절할까? 정도가 되겠습니다.
사실 이 질문은 밑도 끝도 없는 의미 없는 질문이긴 합니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평소 기글 회원님들의 ‘이 정도면 충분한 용량의 PSU다’라고 생각하는 기준점을 알고 싶습니다. PC의 스펙트럼은 정말 다양하죠. 단순히 영세한 가게의 배경음악 스트리밍용 인터넷 PC부터 시작해서 「지뢰찾기풀옵」을 찍고 3D CAD나 Maya(혹은 블렌더)로 항상 CPU를 갈구는 PC까지, 이 모든 것을 묶어서 전부 데스크톱 컴퓨터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 중에서도 평균이 되는, ‘헬베티카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컴퓨터용 PSU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이 질문이 매우 의미 없고 소모적인 내용임을 알고 있습니다. 잣대가 하나도 없으면 도저히 답이 없을 것 같아 가상의 시스템을 가정해두겠습니다.
- 최소한의 CPU와 그래픽카드(GDDR이나 그에 준하는 GPU 전용 램을 할당받은 경우로 한정함)를 갖추고 있음.
- 시스템의 오버클럭은 제한되거나 시행하지 않음. 단, 필요시 언더클럭을 무리 없이 시행 가능해야 하는 환경임.
- 두 개 이상의 그래픽카드는 허용하지 않음. 단, 두 개 이하의 GPU는 허용(e.g. 내장 그래픽 코어)됨.
결과론적으로 일반적인 온라인 캐주얼 게임을 무리 없이 구동가능하며 필요 이상의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를 가정합니다.
한편으로는 PSU는 제대로 된 것을 달았다는 가정 하에 다른 부품에 비해 라이프 사이클이 제법 긴 물건이라 일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한두 번 정도는 PSU 교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잦은데, 이런 경우까지 대비해서 일부러 현 시스템 대비 고출력의 PSU를 구비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최근 시스템은 저전력을 강조하는 분위기이지만, GPU같은 물건들은 가면 갈수록 전기를 무진장 퍼먹는 놈들이 되니까요.
사실 속편한 쪽은 역시 노트북으로 끝장내는 쪽이긴 합니다만(…)
근데 정격이 그렇다 하더라도12V가 몇A나 나오는지 싱글레일이냐 듀얼레일이냐에 따라 다르긴해요
그렇지만 보통 400W~450W면 메인스트림급
GPU를 소화하는데는 무리가 없을것 같아요
아직 라이젠의 구체적인 전력소모가 측정되지
않았기때문에 인텔기준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고출력이라고 전기를 많이먹고 저출력이라고
전기를 적게먹는건 아니에요 필요한 만큼만 공급합니다
오히려 고출력에 높은인증 받은 PSU가 보급형 저출력
PSU보다 효율이 좋아서 같은 시스템에 쓸때
전력소모가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