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컴퓨터 수리업자가 지포스 RTX 2080 Ti의 수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기판이 휘어, GDDR6 메모리의 접점이 파괴됐다고 하네요. 여기에는 그래픽카드에서 나온 열도 한몫 합니다.
이 모델의 경우 확장 슬롯 가까이에 있는 칩의 접점이 손상됐습니다. 이를 막으려면 기판이 휘지 않도록 카드를 유지하라고 합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경우 휨 방지 가이드는 꼭 있어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1kg가 넘는 카드를 확장 슬롯과 브라켓만으로 고정하는 건 너무 무리한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옛날 워크스테이션 카드처럼 브라켓 반대편에도 고정하는 가이드를 달아주는 표준을 다시 써야하지 않나 싶네요.
가로로 눕혀쓰고 있긴 합니다만. 실제 저런 사례를 보니 좀 두렵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