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첨단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게 팔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 회사들이 일본의 중고 장비들을 구입하고 있다네요. 현재 일본산 중고 장비의 가격은 작년보다 20% 가량 올랐습니다. 이런 '중고' 제품은 미국의 제재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평균 가격이 20% 오른 것이며 노광기 같은 핵심 장비는 3배 가량 올랐습니다. 일본 중고 기계의 90%가 중국으로 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당장 사진 않아도 일단 사고 본다는 말도 있네요. TV와 모니터의 드라이버,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전력 관리 칩은 200mm 웨이퍼에서 생산하기에 중고 기계로도 충분합니다.
또 중고 기계는 납품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 장비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치가 없던 기계가 1억엔에 판매되기도 하고, 생산 라인에서 20~30년된 기계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과 대만의 중고 장비도 사고 있습니다. 2020년에 중국에서 사간 중고 장비는 320억 달러로 2019년보다 20% 늘었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2-02/china-stockpiles-chips-and-chip-making-machines-to-resis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