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포맷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32 시간 가까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제로 필 작업을 버티고 C5 값이 계속 0인 것을 보니 이 정도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도 자료 넣기는 조금 겁나네요. 지금 쓰는 HDD가 320 GB이니, 미러링용으로나 사용해야겠습니다.
라고 쓰자마자 Hard Disk Sentinel에서 확인을 않았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제 생각보다 정말 많이 괜찮네요? 성능도, 상태도 모두 100 %로 최상이니까요. C5 원시값은 단순 오류성 값이었나 봅니다.
궁금해서 주 HDD도 살펴보았는데,
저 통신 문제는 C7 UDMA CRC Error count인데 값이 상당하더군요.
9711... 많이 심각해서 세부 자료 확인해 봤습니다. Hard Disk Sentinel은 원시 값의 변경을 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난리가 났네요... 이 때가 SATA 케이블 재결착을 했던 때로 기억하는데 결착 상태가 많이 불량했나 봅니다. 포맷 때문에 컴퓨터를 계속 켜 두었는데, 저 자는 동안에 원시값이 800 가까이 올라가기도 했군요.
반면 새로 들어온 HDD는 멀쩡하네요.
댓글 작성용으로 자료를 찾다 신품 2 TB HDD 가격을 보았습니다.
당연히 3.5", 내장형, 일반 데스크톱용 폼 팩터가 기준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6.5만 원 내외로 알고 있었는데, Seagate/WD 제품은 5만 원대 후반까지 내려갔군요. CMR을 이용하는 ST2000DM006, WD20EZRZ와는 달리 SMR을 이용하는 ST2000DM008, WD20EZAZ로 모델명이 바뀌며 가격이 내려간 듯 싶습니다. Toshiba P300 HDWD120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군요. 이젠 기술에 따라 HDD 가격을 달리 외워야 하는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