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반도체 미세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오는 2030년 세계 1위에 오른다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까지 미래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100조원을 투자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일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 공정기술을 보고받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장단과 차세대 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3나노 반도체는 최근 공정 개발을 완료한 5나노 제품에 비해 칩 면적을 약 35% 이상 줄일 수 있고 소비전력을 50% 감소시키면서 성능은 30%가량 높일 수 있다. 3나노 반도체는 2022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