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월쯤에 옆동네 감귤농장에서 라라랜드(AMD CPU + AMD GPU + AMD MB)로 세트로 할인해서 팔더라구요. 그때 당첨되어 5600X 세트를 구매하고는 어떻게 세팅해야하나 고민하다가 AMD에서 PBO라는 자동 오버클럭 기능이 있다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찾은 PBO 설정 방법을 토대로 5600X + B550의 PBO 설정을 마친지 한 반년쯤 되었습니다. 그때 메모리 오버도 같이 했었는데 TM5를 돌리면 CPU 사용량도 100프로를 찍기 때문에 CPU의 PBO 설정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이 어느 정도 되더군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PBO 설정하면 대부분이 클럭이 4.6 이상을 찍는데 저는 4.44 혹은 4.37에서 왔다갔다 하길래 뭔가 싶어서 세팅값을 바꿔보기도 했지만 그대로라 뿔딱이겠거니 생각하면서 포기하고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잠깐 점검하다가 드라이버 업데이트하고 바이오스 업데이트하고 재부팅하니 메모리 오버세팅값이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프로파일 저장해놓은게 있어서 설정했는데 바이오스가 업데이트되어서 그런지 TM5가 팅기더라구요. 그래서 메모리 오버도 새로 세팅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메모리 오버를 세팅하면서 전에 전에 봤던 그 글을 보면서 PBO를 켜는데 그 동안 다른 글도 많이 작성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글도 같이 참고하면서 PBO를 세팅했는데 전에 세팅했던 글에서는 세세하게 많은 세팅을 했지만 새로 작성된 다른 분의 글에서는 앞의 글에서 세팅하는 것들을 몇개 생략하고 그대로 놔두더군요. 그래서 일부 값은 Auto 혹은 기본 설정되어있는 값으로 놔뒀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오버값을 세팅하고 TM5를 돌려보는데 4.60~4.63 언저리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그리 뿔딱은 아니었나보네요. 제 세팅값에서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뭔가 힘을 숨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