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블레이저가 SSD와 HDD의 고장률을 분석한 글을 썼습니다. 백블레이즈는 2018년부터 서버의 부팅 드라이브에 SSD와 하드디스크를 조합해서 사용, 테스트 결과를 모아 왔는데요.
2013년부터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하드디스크의 고장률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SSD는 2018년부터 운용했습니다. 따라서 이것만 가지고 비교해선 안 됩니다.
드라이브의 수명을 고려해서 다시 집계한 결과입니다. SSD의 고장률은 1.05%로 하드디스크의 1.38%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SSD가 기대했던 것만큼 안정적이진 않다는 소리입니다.
아직까지는 SSD가 물리적으로 작동하는 부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드디스크와 비슷한 고장률을 보이는 이유가 명확히 드러나진 않았습니다. 좀 더 오랫동안 운용하며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건, 하드디스크보다 SSD가 더 안정적이라며 SSD만 맹신해선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