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5U570을 2017년 8월에 구매했습니다.
한때 여기에 노트북 수명 관련된 질문글을 쓴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가?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평균 5년 정도 고장 없이 사용하고, 수리한다면 10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노트북이 고장나는 원인은 대부분 배터리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 노트북을 써야만 합니다. 램 정도 업그레이드할 돈도 없고요 ㅠ
그래서, '모 위키' 에 언급된 대로 cmd -> powercfg -energy 를 입력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2 Errors Found가 뜹니다. 그 오류로는,
- CPU Utilization:Processor utilization is high -> 평균 14.82%의 CPU 사용량
- Platform Power Management Capabilities:PCI Express Active-State Power Management (ASPM) Disabled
에러 메시지가 뜰 정도로 CPU Utilization이 높다면, 대체 무엇이 CPU 사용량을 차지하는지 궁금합니다.
토렌트, 미디, Foobar, 프메3 액세서리 시계 등 CPU 사용량을 약간이라도 잡아먹는 백그라운드 프로그램들을 다 종료한 뒤 크롬만 띄우고 측정하였는데 이 정도라면, 틀림없이 무언가가 CPU를 처묵처묵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대체 뭐죠.
그리고 ASPM은 대체 뭐죠? 보면 하드웨어 호환성이 어쩌고 해서 Disable되었다고는 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걸 활성화화려면 뭘 해야 하나요? 무슨 드라이버라도 깔아야 하는 건가요?
제가 쓰는 이 헬지 노트북이 GTX 940MX와 인텔 i5 7200U가 설치된, 결코 저성능은 아닌 노트북입니다.
그래서 베가스나 Waifu2x 등의 영상 작업, 음악 작곡 등 무거운 작업들을 메인은 아니어도 가끔씩 합니다.
영상 렌더링 중에는 노트북을 세우고 선풍기를 틀어 최대한 식히려고 하고 있는데, 이래도 노트북의 수명을 깎는다고 하네요. 고부하의 작업이 실제로 얼마나 노트북 성능에 영향을 미치나요?
최근 유로트럭을 하려고 켰는데, 1년 전에 하던 것보다 렉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똑같은 하드웨어에 똑같은 SSD에서 돌리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수명이 이만큼 깎인건가 해서 불안합니다.
밴치마크 테스트를 몇날 며칠동안 켜두면서 사용을 한다면 당연히 수명은 깎여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범주 내(게임,렌더링,etc..?)에서는 별반 다를바 없는 내구도를 보여줄 것이구요.
실제로 2012~3년도에 산 i7 1세대 노트북으로 렌더링, 코딩등 많은 작업을 하였지만 현재 가끔 켜서 확인해도 베터리 웨어율 감소 빼고는 아직까진 별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대학교 4년동안 다 쓴다고 가정하면 약 6년을 더 쓰는건데, 시대가 지남에 따라 후퇴하는 성능 빼고는 내구도에 별반 다른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