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나와에선 이런식으로 정보영상을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리던데, 얘들도 그냥 유통업체다보니 부정확한 정보가 섞여있는 건 어쩔 수 없는것같습니다.
댓글에 좀 더 정확한 정보가 적혀있긴 합니다만... (HDMI 케이블 대역폭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표준만 확립되어 있고 실제 대역폭을 전부 쓰지 않던 시절에 표준을 무시하고 선을 빼는식으로 원가절감을 한 제품들 때문에 대역폭에 차이가 나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아무튼 본 영상의 내용에 따르면 HDMI 또한 디지털 방식이기 떄문에 가격이 비싸든 싸든 표준만 제대로 지킨 케이블이라면 버전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동일한 케이블이라고 합니다만...
비싼 케이블은 보통 단자에 금도금 등을 하여 내구성을 높이고, 길이가 길어질 시, 통신선로의 굵기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통신선로는 직렬저항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압을 통한 통신이기에 도선의 두께를 늘리는 것으로는 그다지 영향이 가지 않는게 아닌가요?
도선의 길이가 길어지면 생기는 영향이라면
1. 길이 증가에 따른 직렬저항 증가
2. 길이 증가에 따른 직렬기생인덕턴스 증가(고주파 감쇠 증가)
3. 길이 증가에 따른 병렬기생캐패시턴스 증가(고주파 감쇠 증가)
가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제가 전력공학을 배울 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오히려 통신선재의 두께를 늘릴 시, 기생 캐패시턴스가 같이 커져서 고주파 신호가 새버리는 비율이 증가한다고 배웠던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리고 HDMI같은 영상 정보를 처리하려면 고주파수의 빠른 통신이 필수적일테고요
기생 인덕턴스와 캐패시턴스가 늘어나는걸 감수할만큼 두께를 늘려서 얻는 직렬 저항의 감소가 더 크게 작용해서 이렇게 만드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가요?
이상입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