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반도체 IC칩을 중국으로 불법 수출하고, 밀수출 대금을 따로 챙기기 위해 가짜 송품장을 세관에 제출한 혐의로 해외 전자부품 유통업체 대표와 이사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업체 대표와 이사 등이 밀수출한 제품은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가 생산한 IC칩으로, 공식 유통 대리점을 통해서만 국내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내의 한 통신장비 개발업체 직원과 공모해, 실제 필요보다 많은 IC칩을 수입하게 한 뒤 일부를 넘겨받아 중국의 브로커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불법 수출한 반도체 IC칩은 모두 9만 6,000개로 시가 139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꾸준히 사들이는 칩이 다 이런 식으로 나가겠지요. 한국 업체들도 끼어있을 줄이야.
냉전시기 도시바가 소련에 CNC 밀수한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