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천 시내의 호텔에서 개최된 WinHEC Shenzhen 2016
Microsoft는 12월 8일부터 12월 9일 ( 현지시간 ) 개발자를 위한 이벤트인 WinHEC Shenzhen 2016을 중국 심천 시내의 호텔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Qualcomm과는 전략적 제휴 및 ARM 버전 Windows 10의 내년 ( 2017년 ) 도입에 대해서는 다른기사 에서 소개 한대로이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그 외의 WinHEC에서의 발표를 기사화하여 소개하자 합니다.
Microsoft와 Intel이 공동으로 모던 PC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Project Evo
이번 Microsoft가 발의한 ARM 기반의 Windows 10에서는 Qualcomm와 파트너 쉽을 맺기로 한 발표는 실로 센세이션 했습니다. Microsoft는 Windows 8 / 8.1세대에서 Windows RT라는 ARM 버전 Windows를 출시하였지만 데스크톱 응용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는 제한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불행히도 보급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Windows 10세대에서는 ARM 버전 Windows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WinHEC에서 발표된 새로운 ARM버전 Windows에서는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의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바이너리의 변환과 같은 구조를 이용하여 x86의 Win32 응용프로그램을 ARM 버전 Windows의 위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며, Microsoft는 Windows RT 시절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icrosoft와 Intel이 공동으로 행하는 Project Evo
그렇다면 이전 "Wintel" ( Windows + Intel ) 이라고 불릴만큼 오래된 파트너인 Intel과는 이제 이별인가라고 묻자면,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Qualcomm의 제휴가 발표되는 그 몇분 전에는 Microsoft Windows & Devices 수석 부사장인 Terry Myerson는 Intel과의 파트너쉽에 대해 설명하고 확실하게 균형을 잡고 있었습니다. 실제 무대에서는 Intel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 본부장인 Navin Shenoy가 등장하여, Navin Shenoy와 Terry Myerson는 Project Evo라는 Intel과의 공동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 Microsoft Windows & Devices 수석 부사장 Terry Mayerson
▲Intel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 Narbin Shenoy
Project Evo는 쉽게 말하자면, 현재 x86 기반 클램쉘 PC를 Microsoft가 모던 PC라고 부르는 새로운 하드웨어로 탈 바꿈 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Terry Myerson에 따르자면 Project Evo는 MR ( Mixed Reality ), 게임, Cortana, Windows Hello와 같은 Windows 10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신기능을 실현한 PC로 OEM 업체가 보다 쉽게 만들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게이밍 PC라면 HDR에 대응하며, 보다 더 넓은 색 영역에 대응하는 기능들을 Intel의 SoC 등에서 적극적으로 담아 PC 플랫폼 전체를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기조 강연 후 질의 응답에서 Terry Myerson은 "Projecy Evo는 소비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PC 업계의 전체에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코드 네임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 이상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과거 스펙을 끌어 올리기위해 시행된 Ultrabook과 OEM 메이커를 위한 프로그램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내년 연말 성수기에는 Windows Holographic의 요구 사항이 Kaby Lake iGPU 이상으로 완화될 것
Microsoft는 10월 미국에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내년에는 Windows HoloGraphic용 HMD ( Head Mount Display )가 Lenovo, Dell, HP, Asus, Acer등 상위 5개의 PC / OEM 메이커에서 발매가 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WinHEC에서는 중국 OEM / ODM 메이커인 3Glasses가 자사 브랜드인 S1 이라는 Windows Holographic용 HMD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고 추가로 밝혔습니다.
▲Microsoft Windows & 디바이스 사업부 연구원 Alex Kipman
▲Microsoft가 10월 발표한 Windows HoloGraphic용 HMD, 내년 발매를 예정으로 하고 있으며 299달러 부터 시작
기조 강연에서는 Microsoft Windows & 디바이스 사업부 연구원인 Alex Kipman은 세션 도중 3Glasses가 Windows Holographic용 HMD인 S1 시연을 보였습니다.
3Glasses의 데모에서는 MR의 구체적인 예로서 현실과 VR을 와따가따 하는 모습이 공개되거나, 비지니스 용도로 사용되는 모습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Windows 10용 표준 브라우저인 Microsoft Edge에서 WebVR을 이용하여 VR콘텐츠를 재생하는 모습도 공개되었습니다.
▲ Kipman의 MR 데모
▲3Glasses의 S1. Windows Holographic용 HMD。대규모 PC 메이커 이외에서의 첫번째 Windows Holographic용 HMD
▲ 3Glasses의 S1 데모
▲Microsoft Edge가 WebVR를 서포트하기 때문에 Windows Holographic으로 WebVR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Microsoft의 Kipman은 "현재 Intel과 협력하여 Windows Holographic의 스펙을 책정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말에는 Hybrid Graphics 이상이 필요로 하지만, 내년 연말 성수기에는 Intel의 Kaby Lake 내장 GPU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Kipman에게 확인한 결과, 여기서 말하는 Kaby Lake 내장형 GPU는 Intel 코드 네임으로 GT3e / GT4e라는 Iris Graphics의 브랜드를 가진 내장 EU가 많은 상위 버전 뿐만 아니라, GT2 정도의 HD Graphics로 불리는 일반 버전 GPU에서도 동작하는 것입니다.
Windows Holographic 초기에는 NVIDIA 혹은 AMD 단일 GPU가 필요했지만 내년 연말에는 상황이 바뀌어 꽤나 광범위한 플랫폼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HMD도 299 달러로 제공되는 것으로 발표되었기에 내년 이맘때에는 비싼 PC와 HMD를 사지 않고도 저렴하게 VR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