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보드라는 회사에서 나온 30인치 오픈프레임 모니터를 딱 10년째 쓰고 있습니다.
큰 화면에 대한 로망으로 구입했고, 여태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정상작동을 하고 있기에 바꾸는게 사치인가 싶지만,
HDMI 지원도 하지 않아서, 콘솔게임(스위치)을 연결할 수도 없고,
수명이 다 해서 그런지 원래 그랬는지 영화 볼 때 암부가 잘 구분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흠..
사실 바꿀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이후로 이래저래 바꿀 구실만 찾고 있습니다.
해서.. 다 안나오는 비교사이트에서 모니터를 좀 찾아봤습니다만, 어쩐지 컴퓨터 부품들과 다르게 고르기가 힘드네요.
댓글을 읽어보면 패널의 등급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알아보려해도 패널 등급같은건 상세페이지에 설명이 나오지도 않네요.
빛샘이 후덜덜 한데 정상 판정 받은 후기도 봤는데, 이건 영화볼 때 중요한 부분인데 스펙만으론 알 수도 없고..
잘 모르고 사기가 찝찝해서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지금 모니터가 10년이 되었으니, 이번 모니터도 오래 쓸 수도 있거든요.. 제발.. ㅎ 도와주세요 ㅎ
모델명을 추천해주셔도 좋고, 검색 조건을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필수인 기능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잘 몰라서요 ㅎㅎ
주 용도는 영화감상입니다.
32~40인치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예산은 70만원 안쪽인데, 이유가 있다면 약간 더 지출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70만원 안쪽에서 32~40인치라면 선택지가 꽤 있는데.. 우선 해상도를 정하셔야 합니다. 그정도 크기라면 4K가 대세지만, 그래픽카드가 4K 게이밍을 할 정도의 성능이 안 되서 2560x1440으로 낮추는 분들도 있더군요.
지금 30인치를 쓰고 계신다면 32~40인치 놓을 공간이 필요하다는 거야 잘 알고 계시겠네요. 이걸 생각 안하고 큰걸 덜컥 지르는 분들이 은근히 많아서.
패널 등급을 제품 정보에 표시하는 곳은 한군데도 없지 싶어요. 빛샘은 정말 저렴한 제품을 거르면 보실 일이 없지 싶습니다.
그 외에 추가 기능도 생각해 보셔야겠네요. 커브드냐 평면이냐, hdr이냐 아니냐 같은거. 32인치 급에서는 리프레시율을 높인 게이밍 모니터가 제법 나와있는데, 영화 감상이라면 이거까진 필요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화면 비율도 취향을 좀 많이 타네요. 영화감상용이라니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