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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 하드웨어 : 컴퓨터와 하드웨어, 주변기기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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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http://www.hwbattle.com/bbs/board.php?bo...wr_id=5491

어쩌다 http://www.hwbattle.com/bbs/board.php?bo_table=hottopic&wr_id=5491 여길 봤더니.. 좀 많이 알쏭달쏭하네요.

 

저 기사는 벤치마크해놓고도 도대체 해석을 어찌 하고 있는건지, 아주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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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쓰레드 테스트에서 라이젠이 SMT 끄고 켬에 따라 성능 차이가 나는 정도가 이상할 정도로 상당히 크네요.

 

그 차이가 무려 17 %. SMT 기능을 켜면 무조건 싱글 쓰레드 성능을 깍아먹게 된다고 해석해야 맞겠죠.

 

인텔쪽은 당연히 SMT 끄든 켜든 싱글 쓰레드 성능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네요.

 

인텔쪽의 SMT 설계는 자원의 추가 형태입니다. SMT 지원하지 않던 코어에다 SMT 지원용 자원을 더 추가한 것이 SMT 지원 코어가 되는거죠. SMT 를 끄면 그 추가된 자원은 그냥 놀게 되는 것임. 물론 실제로는 SMT 지원 코어에서 그냥 SMT 를 항상 끈 것을 SMT 미지원으로 내놓는거겠지만요.

 

라이젠의 SMT 설계는 자원을 쪼개 쓰는 형태인 것 같네요. 따라서 SMT 를 켜면 실제로 쓰레드가 실리든 말든 일부를 무조건 나눠줄 것으로 예약해놓기 때문에 싱글 쓰레드 성능이 하락. 이 부분은 어째 불도저의 모듈의 향기가 밴듯한 느낌.

 

어차피 4C/8T 초과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많지 않으니 SMT 를 위해 다이 면적/소비 전력 조금이나마 늘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었을듯 합니다. 향후 서버용에서도 이런 식이면 좀 곤란한 얘기겠지만, 지금 나오는 라이젠이야 뭐 애초에 메모리 채널 수, PCIe 레인 수 등등 난 서버용 아니라고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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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배틀 - Cinebench R15 (멀티쓰레드 SMT On/Off 효율) 이거 측정 결과를 보니 아주 이상하네요.

 

인텔은 SMT 켜면 30 % 넘게 성능이 향상되서 SMT 존재 의미가 있는데,
라이젠은 SMT 를 끄나 켜나 성능이 거의 같음.

 

저 측정치대로라면 라이젠은 멀티쓰레드에서도 SMT 기능이 있으나마나 수준으로 제대로 동작 못 하고 있다는 얘긴데요.

 

해석은 황당하게도 [ 경쟁사는 성능차이가 200스코어 가까이 나지만, AMD 라이젠 7 시리즈는 10스코어 내외로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 완전히 거꾸로 해석하고 있네요.

 

언뜻 봐서는 Cinebench R15 가 쓰레드 8 개까지만 구동하는 벤치마크라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앞서 싱글 쓰레드처럼 17 % 성능 차이가 나야 말이 되는거죠. 멀티 쓰레드 성능 테스트하는 벤치마크가 쓰레드 8 개까지만 구동하는 것도 아주 이상할 노릇이죠. 비싸서 그렇지 쓰레드 16 개는 물론이고, 훨씬 더 많은 코어/쓰레드 구동하는 CPU 가 나온지가 언젠데..

** 위 문단 통째 수정합니다. 라이젠의 코어 4 개를 꺼서 4C/8T 와 4C/4T 를 비교한거네요. 즉 벤치마크 프로그램 탓일 수 없다는 얘기.

 

SMT 끄나 켜나 성능이 거의 같다는 것이 참 해석하기 어렵게 만드네요.

 

어쨌든 쓰레드를 2 배를 씀으로서 얻어질 수 있는 성능 향상 폭과 앞서 말한 SMT 의 코어 자원 나눠쓰기 때문에 생기는 감소 폭이 우연히 맞아 떨어져서 거의 같은 것으로 보이게 만든다는 해석하는 것도 이상할 노릇입니다. 쓰레드 2 배해도 겨우 17 % 근처 ?

 

코어들이 공유하는 캐쉬등 자원의 성능이 16 쓰레드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 한다는 설명이 가능할 것 같네요.

** 바로 위 문장도 취소합니다. 코어 4 개를 꺼서 4C/8T 와 4C/4T 를 비교한거니 이것도 말이 안 되네요.

 

게임에서 SMT 를 꺼야 성능이 더 좋아진다는 기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결국 라이젠의 SMT 는 있으나 마나 수준이 아니라 아예 끄는게 좋다는 결론 ?

 

인텔의 SMT 도 예전엔 꺼야 더 좋다는 말들이 있긴 했는데, 그것도 일부 상황에서만이었죠. 싱글 쓰레드 성능 대폭 깍아먹지도 않고 대부분의 경우 멀티 쓰레드 성능도 조금이라도 높여줬고, 지금은 무려 30 % 넘게 향상시키기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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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석해본게 맞는건지 아닌지도 아리송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

 

ps. 이건 우열을 가리는게 아니라, 그냥 설계 특성에 대한 의문입니다. 어차피 소프트웨어들의 멀티 코어 지원이 시원찮은 판이니까 라이젠의 SMT 설계가 그렇다면 SMT 아예 끄고 쓰면 그만이겠죠.

 

ps. 의문점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이라 하드웨어 포럼에 씁니다.

 



  • ?
    하로루8 2017.03.03 17:27
    옛날 펜티엄시절에 하이퍼쓰레드가 하이퍼쓰레기라 불리던 시기가 있었죠 그땐 끄는게 더좋다고 하던

    단순하게 말하자면 소프트웨어들의 최적화가
    잘이뤄지지않았다는 것이죠

    최적화가될수록좋아지겠죠
  • ?
    archwave 2017.03.03 17:33
    그 당시 커봐야 한 자리수 % 수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또한 당시는 SMT 가 처음 적용될 때였으니까 소프트웨어들이 좀 적응(?)해줘야 할 필요도 있었지만..

    지금 라이젠의 17 % 감소는 소프트웨어 최적화와는 다른 차원의 얘기인거 같네요.
  • ?
    하로루8 2017.03.03 17:40
    그런데 결론이야 같다하지만 내용물은
    달라서 말이죠

    사람들은 성능만 보지 작동방식이 다르다른 걸모르거든요

    애초에 메인보드 만드는 회사들조차 신경안쓴 것인지 오류가나는 마당에

    그보다 회사들이 인텔독주다보니 더 인텔에 초점을 맞춰서 최적화를 시켰죠

    시간이지나면 해결될거에요
  • ?
    archwave 2017.03.03 17:43
    SMT on 하면 17 % 성능 하락은 바이오스나 소프트웨어에서 뭘 해볼 수준이 아니라,
    실리콘 다이 자체 설계의 문제인거 같은데요.
    ( 결함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원래 그런 설계 방침으로 보인다는 얘기 )

    뭐 어쨌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설명이 이뤄지겠죠.

    이미 SMT off 해야 게임 성능이 유의미하게 좋아진다는 말이 있으니까, 누군가 그 원인을 해석하겠죠.
  • ?
    하로루8 2017.03.03 17:45
    일단은 실리콘다이문제인지 소프트웨어문제인지는 시간이 꽤지나야 할듯함

    인텔도 하이퍼를 최적화시키는데 몇년걸렸으니
  • ?
    하로루8 2017.03.03 17:48
    정확히 말하자면 인텔이아닌 소프트웨어 회사들이겠지만요
  • ?
    하로루8 2017.03.03 17:43
    다른관점에서보면 당시는 싱글코어고
    지금은 옥타코어라 생각되면
    차이가 커질수도있죠
  • ?
    yamsengyi 2017.03.03 17:48
    만일 보드/바이오스쪽 문제로 저련결과가 나왔다면
    정상화가 되면 다 패잡겠네요 ㅅㅅ
  • ?
    하로루8 2017.03.03 17:52
    소프트웨어랑 바이오스가 지금보다 최적화가 되면 성능이 올라 가겠지만

    다패잡으면야좋겠지만
    그정도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음
  • ?
    yamsengyi 2017.03.03 17:59
    다빼고 저 벤치만 봤을때 인텔 절반만 가더라도 멀티스코어는 더 올라갈꺼 같아요 = 3=
    인텔 절반만 가면 650정도는 찍겠네유
  • ?
    archwave 2017.03.03 18:40
    멀티 쓰레드일 때 SMT on 성능은 최적화로 어찌 어찌 조금이나마 좋게 할 여지가 있지만,

    싱글 쓰레드일 때 SMT on 성능은 최적화할 여지도 없습니다. ( 아예 실리콘 다이 새로 설계하지 않는 이상 )

    인텔과 같은 자원 추가 방식이 아니라면 SMT on 시 싱글 쓰레드 성능 하락은 막을 수 없는거죠.
  • ?
    하로루8 2017.03.03 21:29
    지금은 가정과 추측을 해봤자 무의미함

    간단하게 확인하는 법은 어느정도 소프웨어가 최적화가될때쯤에도
    이문제가 계속된다면 구조자체문제고

    문제가 해결됬다면 소프트웨어 문제로 단정 시킬 간단한 문제임


    그냥지켜보면 답이 나올듯

    이 이야기는 그후에 진행되야한다고 생각함
  • ?
    yamsengyi 2017.03.03 17:40
    그러고보니 smt차이가 안나면 가상 쓰레드가 의미가 없다는 소린데요?
    젤나가 맙소사... 인텔추격한다고 하이퍼쓰레기를 따라갈필요는 없는데(...)

    저건 효율이 좋다는 의미가 아닌거같은데요? 리뷰가 잘못된듯
  • profile
    유자나무 2017.03.03 18:17
    SMT 온/오프 시 성능 차이도 크지 않고

    오히려 껐을때 성능이 올란간다는걸 봐서는 SMT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은 듯 보이더군요.

    그런데 하배 댓글들 보면 온갖 칭찬 일색 뿐이라 제가 잘못 보고 있는건가 해서 몇번을 다시 봤네요. ㅎㅎ
  • profile
    dmsdudwjs4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17.03.03 18:42
    SMT 기능 없이도 코어내 자원을 모두 끌어낼수 있다는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미 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낼수 있는데 왜 SMT 기능을 넣었냐는건데요.
  • ?
    archwave 2017.03.03 18:47
    소프트웨어 동작중 매 순간 순간 코어내부의 연산회로가 쉬는 순간이 반드시 발생합니다.
    코어내 자원을 항상 모두 끌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SMT 는 그 쉬는 순간에 다른 쓰레드를 위한 연산을 한다는거죠.
  • profile
    dmsdudwjs4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17.03.03 18:53
    아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한거 같네요.
    코어내 자원이 쉬는 시간이 거의 없는거 같다는 말이였습니다.
  • ?
    archwave 2017.03.03 18:57
    쉬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라는 것 역시 거의 실현 불가능한 얘기인데요.

    실제로 그 정도라면 말 그대로 SMT 는 넣을 이유가 전혀 없죠.
  • ?
    yamsengyi 2017.03.03 18:53
    이론상 SMT기능 자체가 코어가 덜 갈궈지고 있으면 다른 스레드를 끌고와서 쌍으로 갈군다는 거라서 코어한개의 점유율이 높아져버리면 의미가 없긴해요. 점유율이 높은게 꼭 일 잘한다 / 일 못한다 라고 보기는 좀 애매한부분이구요.
  • ?
    archwave 2017.03.03 19:03
    그런 상태가 모든 CPU 설계자들이 꿈꾸는 것이긴 한데, 그건 불가능한 얘기죠.

    인텔의 제온 파이, IBM 의 Power 등은 코어 하나에 두 개 정도가 아니라 4 개까지도 쓰레드를 돌립니다.
    Sparc 시리즈중 일부는 코어 하나에 8 개의 쓰레드를 돌리기도 하고요.

    성능 추구한다면 SMT 는 상식일 정도.
  • ?
    archwave 2017.03.03 18:55
    SMT 를 간단히 설명해본다면..

    계산기 (연산회로) 와 메모지 (레지스터등의 자원) 를 갖고 일하는 사람 (쓰레드) 으로 비유할 수 있겠네요.

    SMT 가 없는 경우는 사람 1 명이 항상 계산기와 메모지를 갖고 일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중간 중간 계산하면서 메모지에 적어나가다가도 잠시 생각을 한다든지 하는 빈 시간이 발생하죠.

    SMT 는 빈 시간에 다른 사람이 계산기/메모지를 이용한다는겁니다.

    인텔식 SMT 는 계산기는 1 대지만, 메모지는 2 권을 준비하는겁니다.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메모지를 갖고 일하는데, 계산기는 다른 사람이 안 쓸 때 이용하는 식이 되는거고요.
    싱글쓰레드일 경우 메모지 1 권은 그냥 아무도 안 쓰는 상태.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라이젠의 SMT 는 계산기/메모지 모두 하나씩뿐인데, 두 사람이 같이 쓰는 셈임.
    메모지를 위/아래 나눠서 위쪽과 아래쪽을 각각 다른 사람이 쓰게 하고요.
    싱글쓰레드일 때에도 메모지의 반쪽만 쓰라고 강제하는거고요.
  • ?
    yamsengyi 2017.03.03 19:10
    불도저식 2코어가 그런 느낌이었죠.
    일단 뭐 다른 벤치를 좀 더 봐야겠지만 이 벤치 한정으로 젠의 스레드는 상당히 퇴색되는 느낌입니다.

    물 ㅋ 론 ㅋ 라이젠5나오면 살거에양!
  • ?
    오세은 2017.03.03 19:09
    그냥 소프트웨어 최적화 문제라고 봅니다. 논리코어와 물리코어중 어느쪽에 할당해야 유리한가에서 인텔과 암드의 특성이 다릅니다. 아예 라이젠 논리코어 구별을 못 할수도 있구요.
  • ?
    archwave 2017.03.03 19:12
    멀티 쓰레드 성능 테스트면 당연히 모든 물리 코어, 논리 코어에 부하가 걸립니다. 어느 쪽에 할당하느냐 문제는 아니죠.

    그리고 그걸로는 싱글 쓰레드에서 SMT on 시 성능 하락은 전혀 설명되지 못 합니다.

    --------------------------

    또한 코어에는 물리 코어에 걸린 쓰레드, 논리 코어에 걸린 쓰레드가 전혀 구별되지 않습니다.

    코어 1, 2 가 있을 때 OS 의 스케쥴러에서 코어 1 에 이미 쓰레드 (이걸 물리 코어에 걸었다는 식으로 얘기) 가 있는데 코이 1 에 또 쓰레드 ( 이건 논리 코어에 거는 셈 ) 를 할당할 경우가 문제겠죠. 만약 이런 경우라면 OS 의 스케쥴러를 1 에 이미 쓰레드가 있으면 코어 2 에 다음 쓰레드를 걸도록 다듬으면 됩니다. 이건 물리적으로 물리/논리 구별되는게 아니라 그냥 스케쥴러 입장에서 구분하는 것이고, CPU 의 코어 입장에선 전혀 구분되지 않음.

    더군다나 멀티 쓰레드 벤치마크라면 있는대로 쓰레드 걸어주기 때문에 어느쪽부터 할당해주느냐 순서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결국 똑 같이 다 채울테니까요.

    그런데 싱글 쓰레드라면 이런 얘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거죠. 물리/논리 구별 자체가 없는거니까요.
  • ?
    오세은 2017.03.03 19:21
    멀티스레드 부분은 맞지만 싱글은 글쎄요
  • ?
    yamsengyi 2017.03.03 19:24
    애초에 각 코어별 사용량이 표기가 되었더라면 깔끔했을 부분이긴한데,
    그래프만 놓고보면 SMT효율이 좋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 ?
    yamsengyi 2017.03.03 19:12
    그 스레드 나눠주는 부분단은 API레벨이라 인텔/암드의 구분이라고 보기엔 좀 애매합니다.
    어찌보면 인텔과 암드 명령어가 달라서 이러하다~ 라면 윈저때도 고생을 했어야겠죠.
    특히나 소프트웨어들이 젠에 맞게 바꿔야한다! 식으로 되어버리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 ?
    오세은 2017.03.03 19:19
    스케쥴러는 커널이 관리하죠
  • ?
    yamsengyi 2017.03.03 19:25
    그 스케쥴러가 새로운 쓰레드인지 알려면 (멀티 코어를 쓰려면) 개발자들이 쓰레드를 나눠줘야죠.
    API는 OS별로 다를꺼구요.

    아니면 설마 win10이 또....?
  • profile
    dmsdudwjs4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17.03.03 19:20
    "소프트웨어들이 젠에 맞게 바꿔야한다!"
    그러고 보면 이런 부류 어디서 많이 본거 같습니다.

    친엔당 친암당이요.
  • ?
    오세은 2017.03.03 19:21
    너무 당연한 얘기라 할 필요도 없습죠
  • ?
    PHYloteer      🤔 2017.03.03 20:41
    윈도유저분들은 소프트웨어가 칩에 맞춰져야 한다는 게 황당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 맞출 수 있으면 맞추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옛날에 아톰의 분기예측을 고려하지 않은 컴파일러로 빌드한 프로그램을 아톰에서 돌리면 특정 상황에서 계속 아톰의 분기예측 실패를 일으켜서 프로그램 구동속도가 최소 수 배 이상 느려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요즘 인텔칩은 변화가 느려서-_- 그런 사례가 적지만 이렇게 아키텍쳐에 큰 변화가 있으면 그런 사례는 발생하는 법입니다.

    그 외에도 인텔은 아예 전용 C++ 컴파일러가 있는데 그걸로 빌드한 프로그램은 당연히 암드에서 속도가 덜나옵니다. 돌긴 돕니다만.. 애초에 컨셉 자체가 "우리 cpu 특성에 맞춰 최적화해주겠음" 인 프로그램이라서요. 보통 이러한 최적화문제는 최신 컴파일러를 쓰면 개선되는 법이지만 (꼭 뭔가 소스를 고쳐야만 대상 cpu에 최적화되는 게 아닙니다. 물론 특수한 신규 명령어 등을 활용하거나 하는 경우엔 고쳐야 합니다만.. 파이프라인이나 사이클수 최적화 등은 보통 컴파일러가 해줍니다.) 애초에 인텔 컴파일러를 쓰거나 한 경우 아무리 최신이라도 암드에선 성능이 상대적으로 안나옵니다.
  • ?
    yamsengyi 2017.03.03 21:04
    자원분배는 OS가 다 해주는줄 알고 있었네요 =_=;;
    엄청 복잡하군요.
  • ?
    archwave 2017.03.03 21:18
    CPU 코어 내부의 자원 분배는 엄청나게 더 복잡합니다. ( 이건 외부에서 간섭할 수 없는 부분 )

    예를 들어 명령어가 add A, B 가 있고 그 뒤에 add B, C 가 있을 때 앞의 B 와 뒤의 B 가 같은 레지스터란 보장도 없습니다. ( 이건 좀 이상한데, 어쨌든 대충 설명을 위한 얘기임 )

    register renaming 을 통해서 실제로 쓰는 물리적 레지스터는 전혀 다른게 될 수 있죠. 물론 논리적으로는 같은 내용을 유지하게 되겠고요. 마치 캐쉬 일관성 유지처럼요.

    논리적으로는 레지스터 갯수가 얼마 안 되지만, 물리적으로는 수백개에 달할 수 있는거고요. 그 덕분에 연산회로와 파이프라인의 상태에 따라 명령어의 실행 순서를 뒤죽박죽 섞는 것도 가능한거고요.

    제가 위 글에서 말하는 자원은 이런 레지스터 풀 같은 것 얘기입니다.

    SMT 를 껐을 때는 스레드가 코어의 레지스터 풀을 모두 쓸 수 있지만, 켰을 때는 반만 쓸 수 있는 그런게 아닌가 하는겁니다. 이 경우 레지스터 리네이밍으로 인한 성능 향상폭이 줄어들게 되는겁니다.

    아주 간단히 예를 들어 말한 것이고요. 정확히 사실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고요.

    컴파일러가 코드 생성할 때 CPU 코어 의 내부 자원 분배, 스케쥴링이 어떻게 이뤄질지 미리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 코드를 코드를 생성합니다. 그래서 어떤 컴파일러는 뭐에 최적화되었다 그런 말들이 있는거고요.
  • ?
    yamsengyi 2017.03.03 21:21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인데 두분덕에 많이 알고 갑니다.
  • ?
    오세은 2017.03.04 02:37
    걍 소프트웨어가 아키텍처에 맞춰져야 한다는건 상식이라 설명하기도 귀찮아요.
  • ?
    오세은 2017.03.03 19:26
    파스칼 아키텍쳐가 나오면 게임이 거기 맞춰야지
    파스칼이 VS라도 달고 나와야 하나요?
  • ?
    yamsengyi 2017.03.03 19:37
    아뇨, 다렉이나 불칸(openGL)이라는 API를 게임사와 GPU코어제조사들이 맞춰가야합니다.

    다만 nvidia 게임웍스를 사용한다면 최신 아키텍쳐에 맞도록 지원 기술들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확실한건 써주세요와 써라는 다릅니다.
  • ?
    오세은 2017.03.03 20:22
    소프트웨어가 맞춰가야 하는게 왜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 ?
    yamsengyi 2017.03.03 20:27
    간단하게 생각해서 최신 프로세서가 아직까지도 예전 명령어들을 가지고 있는지 보시면 이해가 되실꺼 같아요.
    그리고 파스칼이 VS-> 이걸 비주얼 스튜디오로 해석해보면... 게임웍스가 그거라고 보시면됩니다.
  • ?
    오세은 2017.03.04 02:34
    버텍스 쉐이더요. 레거시 명령어랑 소프트웨어 최적화엔 대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 ?
    archwave 2017.03.03 19:22
    벤치마크 결과 하나 놓고 성급하게 결론 내린 느낌도 들긴 하지만, 실제로 나온 결과치를 무시할 수도 없고, 결과치가 말해주는 것은 어찌 보면 좀 깬다 싶은 그런거라 글 써보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아직은 아무도 대답할 수 없는 문제인지라 어째 좀 산만해져가는 느낌입니다.

    저는 일단 잠시 쉬겠습니다. 대답 없으셔도 양해해주시고요.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7.03.03 20:15
    그냥 설계미스가 있었다던가...
  • ?
    PHYloteer      🤔 2017.03.03 20:33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루틴도 모르겠는데다 바이오스 바꿨더니 성능이 막 수십프로 단위로 바뀌더라는 식의 증언들까지 나도는 상황이니 큰 그림 말고 세세한 벤치마크는 그냥 안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부분에 있어 어떤지 모르겠으나 낄낄님 올리신 글대로라면 메모리 레이턴시가 큰 편인 것 같은데 그런 설계에서 SMT가 성능 향상을 크게 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조금 납득이 가질 않기는 합니다.
  • profile
    힘네링 2017.03.03 21:04
    일단 기달려보는게 답인거같습니다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되었으니깐 최적화라든가 여려문제가 있는만큼
    기달려보면 시간이 알려줄겁니다
  • profile
    케닌      スナネコ🐱 2017.03.03 23:17
    엥?? 정말 이상하네요.. 어떻게 저런 결과가??? 그러면서 저걸 저렇게 해석하는건 도대체;;
    보드의 문제일까요 CPU의 문제일까요..
  • ?
    놀부심뽀 2017.03.04 00:40
    잘 보시면,
    인텔쪽도 하이퍼쓰레딩으로 인해 성능저하현상이 있긴 있습니다.
    단지 그 정도가 덜하죠.
  • ?
    archwave 2017.03.04 00:56
    그걸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cinebench R15 의 싱글 쓰레드 성능 측정 보신건 맞죠 ?

    라이젠은 SMT 를 켰더니 163 이 139 로 뚝 떨어짐.

    인텔쪽은 1 증가하거나 감소 또는 동일 수치.
    소수점이하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 벤치마크이기 때문에 반올림하다 생긴 결과이고, 말 그대로 그냥 오차범위인겁니다.
  • ?
    오세은 2017.03.04 02:38
    일단 하베 벤치는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고 다른 사이트와 비교검증후 얘기하죠.
  • ?
    중고나라VIP      (5600x / RX6600XT) 원래 암드는 감성과 의리로 쓰는겁니다. 2017.03.04 11:36
    다음주면 실수령하신 분들의 사용기가 쏟아져 나오겠죠.
    일단 기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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