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작업을 하겠다고 산 PC, 라이젠 3600에 라데온 5700XT 조합 PC입니다.
전체적인 구상은 2년동안 했지만, 정확히 작년 이맘때쯤부터 본격적으로 생각, 준비해서 작년 12월까지 견적을 완성했었죠.
컴퓨터를 맞추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습니다.
컴퓨터를 맞추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습니다. (2)
근데 조립할때부터 불길한 기분이 느껴졌었습니다. 파워는 초기불량, 그리고 발열해소가 거히 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죠.
물론, 초기불량은 급하게 여분 파워 사서 잠시 해결했었고, 그 뒤에 교환하여 쓰려던 파워로 다시 교채했고, 발열 처리 부분은 장식장에 뒷판을 잘라내어 PC 후면이 가로막히지 않도록 처리 하는 정도까지는 했습니다만,,,
여튼 지금까지 제대로 사용하진 못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하던 게임이 그렇게 부하가 높지 않아서인지 몰랐는데, 부하가 걸리는 게임을 하려고 보니 발열 때문에 버티지 못해 PC가 꺼지거나, 재부팅하거나, 블랙스크린이 나거나 등등 문제가 있었드랬지요.
그래도 두번째 목적인 가상머신 셋팅 후 원격 제어라는 목적은 아주 완벽하게 달성하여 작업용 PC 정도로만 지금까지 사용해왔었습니다.
그래서 기글에다가 현재 케이스의 구조를 그려 의견을 듣고자 했고,
이런 글을 올려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답변도 받았습니다.
원래라면 이 글에 어느정도 해답을 얻고 추가 쿨러를 구매하여 셋팅하려 했지만,
그동안에 일이 바빠서 신경 자체를 못썼네요. 결과적으로, 오늘 해결을 봤습니다.
저 글에서 답변 달린 내용을 정리해서
CPU 부분 - 주위에 안쓰는 굴러다니는 80MM 팬 두개를 붙히고, 120MM팬 두개 배기, 후면 80MM 팬 두개 배기 셋팅
확장슬롯 부분 - 120MM팬 흡기 셋팅, 파워는 뒤집에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게 셋팅
결과적으로 흡기는 하나, 배기는 흡기 바로 옆 파워 포함 5개로 셋팅이 되었습니다.
80MM팬은 굴러다니는거 주워다 박은거라, 수명이 다했거나 적어도 상태가 안좋을 것 같아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돌아가긴 하네요. 아쉽게도 모든 팬이 파워 12V에 직결되어 있어, 팬속 제어도 안되고, 심지어 80MM은 어디서 빼낸건지 모르겠지만, 꽤 풍량이 많아 소음이 있네요.
소음이야 게임 켜면 게임 소리에 묻힐 거 그냥 무시하고 게임 돌려보면,
그렇게 해 두니 라데온 5700XT의 온도가 많이 높아봐야 75도 찍는게 어렵군요. (기존 게임 켜면 1분이내에 95도 도달, GPU 쓰로들링 걸렸습니다.)
물론 팬속 제한을 풀어서 온도가 더 낮을 수 도 있구요. 비행기 이륙소리가 나긴 합니다만, 이제는 팬속 제한 걸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오버를 하거나...
여튼 보람찬 쿨링 튜닝이었습니다. 이제 PC에 돈 들어갈 일은 없을 것 같고 짬 날때마다 게임이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ㅎㅎ
어찌되었거나 방열문제는 해결이 되셨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