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참고/링크란에 링크걸린 글을 제가 썼었죠.
저 글에서 캡쳐한 트위터 글이 꽤 유명해져서 여기저기 퍼날라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한 커뮤니티의 댓글에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것을 봤는데요 (저격성 글로 보일 소지가 있어 캡쳐는 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댓글에서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외장 SSD가 2.0으로 인식되어 포맷되지 않았는데, 빠르게 꽂아 3.0으로 인식시켜주니 포맷이 잘 되었다 라는 내용이었죠.
댓글에 어떤 유저가 2.0으로 인식되었을 때 포맷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이유가 "2.0으로 동작하면서 전력부족으로 인한 동작불능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라고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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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하고 나서 검색을 해봤는데, 그냥 끼워넣기에는 내용이 애매해 이와같이 삽입합니다.
트위터 캡쳐의 내용과 같이 플스4에서 2.0으로 인식시 외장저장장치가 포맷이 되지 않는건 단순히 플4에서 3.0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포맷이 되지 않게 막아놔서가 이유라고 하는군요. 플스쪽에선 적어도 전력부족같은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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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가 맨 처음의 사진을 첨부한 이유가 나옵니다.
호스트 측의 암단자가 3.0에 고출력 단자에 해당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해당 USB 3.0 단자의 최대 전류량은 900mA입니다.
여기에 만약 기기를 연결하면서 너무 느리게 꽂아 2.0으로 인식되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USB 3.0 단자의 핀맵을 살펴보면
이렇단 말이죠?
제가 알기로 USB C to C 케이블이면 모를까, 9핀을 쓰는 3.0 버전에서 VBUS와 GND 이외의 단자를 사용해 전력을 전달한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즉, 버전에 따라 전류량이 차이가 난다면 그건 해당 USB의 통신을 관할하는 칩셋의 차이에 의한것일겁니다.
따라서 3.0 단자에 3.0이 지원되는 기기를 꽂았는데 너무 느리게 꽂아서 2.0으로 인식되었다고 하더라도, 안쪽의 StdA_SSRX/TX 핀들이 비활성화되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면 떨어졌지 전력공급에 제한이 생기는 일은 없다게 제 생각인데요
제 생각이 맞나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한가지 더 질문입니다.
맨 위의 USB 표준전압전류표에서 Type C ↔ Type A or B는 버전에 상관없이 1.5A까지 흘릴 수 있다고 되어 있잖아요?
이게 호스트쪽이 Type C로 되어있는 경우를 말하는 게 맞나요?(ex 맥북)
이상입니다. 길고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