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nm 공정의 양산을 발표했지만 많은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우선 고객이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쓴다고만 했지요. 대규모 생산 장비가 설치 중인 평택 공장에서는 양산하지 않으며 기술 개발 위주로 진행되는 화성에서 생산 중입니다. 그래서 양산 규모가 작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 쪽에서 첫 주문을 넣었다는 소문이 있으나, 최근 가상화폐 폭락으로 인해 이쪽 수요가 지속되리라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지난달에 삼성은 파운드리 센터장을 포함해 12명의 고위 임원을 교체했습니다. 인사 이동이 일반적으로 연말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