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tio Node Lite with Intel Optane SSD입니다. 옵테인 SSD를 썬더볼트 3로 연결하는 외장형 박스입니다. 인텔 옵테인 905P가 딸려 오는데, 옵테인의 가격이 1200달러, 전체 가격은 모두 1500달러입니다. 박스 가격은 300달러인 셈.
옵테인 905P는 PCI-E 3.0 x4 인터페이스니까 썬더볼트 3의 40Gb/s로도 커버가 됩니다. 용량은 960GB, 순차 읽기 2600MB/s, 쓰기 2200MB/s.
컴퓨터 /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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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8.09.11 15:56
Akitio의 옵테인 SSD용 썬더볼트 3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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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매한 물건이네요 -_-;; 맥에 옵션추가를 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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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업계는 썬더볼트 같은 쓰레기 걷어치우고 ePCIe 규격이나 제대로 살려서 썼으면 좋겠는데 자립능력을 상실한 좀비업계나 다름없으니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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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uLink 이전에 ePCIe 단자도 있었군요? 진짜, 썬더볼트는 라이센스 비용이 들어가고 인텔의 컨트롤러도 있어야 하고, eGPU를 언제쯤이면 싸게 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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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이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ePCIe 규격으로 다 되었으면 그래픽 카드를 위해서 따로 MXM 규격이 나올 필요도 없고 모두 ePCIe로 통일이 되었을 껍니다, 결국에는 확장성에서 이도저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역폭이 확보되는 것도 아닌 애메한 상황이니만큼 도태되었다 보는게 이해하기 쉽겠네요.
헌데 보면 결국 노트북의 발전 방향이 경량화와 슬림화를 추구하다보니 ePCIe 단자를 내장해서 얻을 수 있는 확장성은 떨어지고 두꺠도 늘어나니 그냥 외장 기기를 외부 단자에 연결하는 방식이 대세가 된 점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외장 고대역폭 포트 규격중에 썬더볼트 단자가 나온지 오래 되었고 애플에서 지속적으로 밀어주다보니 규모는 작아도 대중화라던가 생태계가 확립되어 있는데다가 이번 TB3 규격을 통해 miniDP 포트를 버리고 두깨가 얇은 USB-C 호환 단자로 규격이 바뀌고 대역폭도 실용성 있을 정도로 늘어난데다가 라이센스 비를 정신나간 가격에서 상식적인 가격으로 대폭 내린게 도입의 확산제가 되었죠.
또한 PC 업계가 자립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데 이는 결국 규모의 경제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가 모두 쓰고 있는 PC의 근간은 IBM PC호환규격인데 이걸 버리고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려는 업계는.... 인텔이든 삼성이든 애플이든 그 어떤 대기업도 없을껍니다.
IBM PC호환규격 플랫폼이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도 아주 잘 쓰고 있으니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돈도 안되고 성공 가능성도 희박한데다가 개발비만 퍼먹다가 회사 망하는 지름길이 되는거죠. 그냥 아마존 정글을 홀로 개척하는 무모한 모험이라 보면 쉽겠네요.
고대역폭 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규격 개발하는 것이나 전에 이미 도태된 기술을 되살린다고 들어가는 개발비용과 상용화의 가능성 등등을 잡아봐도 정말 획기적이지 않은 이상 썩 높지는 않아요. 결국 이미 만들어져서 대중화가 이뤄지고 생태계를 갖춘 인텔의 썬더볼트 규격을 이용하게 되는거죠. 새로 만드는 것보다 싸니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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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현행 생태계 근간 자체를 벗어나야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자발적으로 해체된 PCMCIA는 IBM PC라는 테두리에서 전혀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만 PC카드에 이어서 익스프레스카드까지 전부 문제없이 만들었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말하자면 ePCIe케이블은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도 않습니다. 굳이 더 필요하다면 이전에 익스프레스 카드가 그랬던 것 처럼 PCIe 베이스로 케이블의 폼팩터만 USB-C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지 인텔에 모든것을 의존하여 R&D 능력을 전부 포기하고 그 생태계 내에 안주하기로하고 PCMCIA마저 해체해버린 이후로 더 이상 업계가 스스로 뭔가 할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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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저런 외장박스 시장이 생각보다 안큰게 크겠죠.
꼭필요해서 몇백불 혹은 몇천불을 주고라도 사겠다는 사람은 살것이고...
시장이 컸다면 앳저녁에 나왔을겁니다.
뭐 전용 칩을 개발해서라도 USB 3.1로도 나왔을걸요.
마이닝 시장 한창일때 별의 별 마이닝 보드들 다 나오고
마이닝 전용 그래픽카드 나오고 하던거 생각해보면 쉬울것 같습니다.
사실 저런 외장박스가 컴덕에게도 그냥 호기심가는 관심있는 제품이지
저게 꼭 당장 사야만 한다 그럴만한 시장은 아닌 제품 아닌가요.
데스크탑에는 이미 PCI-EX 슬롯이 있고..
노트북에 달아놓고 쓰자니 사실 노트북은 휴대장비인데 저런것까지 주렁주렁 들고다닌다?
정말 일때문에 회사에 놓든 집에 놓든 놓고 쓰는거 아닌이상에야 큰 쓸도모 없고..
단순히 성능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데스크탑쓰는게 더 유리한
어찌보면 예쁘고 신기한 쓰레기밖에 안되는걸보고
대중화 안되는게 업계탓이라고만 하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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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외장박스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ㅡㅡ;; 썬더볼트란 규격은 구현을 위해서 여러 단계가 덧붙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설계가 복잡해지고 비용이 더 크게 추가될 뿐더러 인텔의 독점 IP를 요구하고 인증절차까지 덧붙습니다. 기존의 익스프레스 카드 같은 형태로 PCIe 직결으로 간단하게 확장이 구현되는 대신에 번잡하게 썬더볼트가 중간에 낀단 말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이게 USB 처럼 간단하고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는 규격이냐면 그것도 절대 아닙니다. 이는 보급도 안되는게 값만 미친듯이 비싸집니다. 실제로 외장형 박스를 제하더라도 외장 스토리지 같은 주변기기가 전부 얼토당토 않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는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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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USB 3.1이라는 대안이 있잖아요.
결론은 시장이 선택할겁니다. 뭐 얘는 엄청빠른데 비싸 / 얘는 앵간히 빠른데 싸.
뭘 선택할까요.
ePCIe는 단자부터도 대중화되기는 힘들어보이게 생겼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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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는 목표로 하는 영역 자체가 다르죠. 그리고 현행 ePCIe 폼팩터 그 자체를 상용화 하는게 아니라 이전의 익스프레스 카드와 같이 전기적-기술적으로는 기존 기술에 의존하는 폼팩터만 다른 파생규격을 만들면 썬더볼트처럼 고비용의 중간계층을 쌓아올리는게 아니어도 문제없이 구현 가능합니다. 사소한 문제라면 PC 업계가 능동적으로 합의를 통해서 규격을 통일해야 하는데 이럴 능력을 잃어버린게 PC업계의 문제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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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돈줄인 소비자는 그런거 별로 관심이 없다는게 핵심 아닌가요.
우리기술 짱짱맨 혹은 이렇게 하면 더 나을텐데 해봐야.
시장에서 원치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예를들어 말씀하신 PCMCIA나 익스프레스카드가 왜 사장되었을까요.
예전에는 노트북에 그런 확장슬롯이 필요했을텐데
요즘은 기술발전으로 앵간하면 내장으로 굴려도 문제 없고
외장장비는 앵간하면 USB로 연결하면 다 해결되어버렸기때문에 사장된 기술들 아닐까요.
USB와 목표로 하는 영역 자체가 다르다 해도
소비자 입장에선 그런 전문적인건 모르겠고
그냥 USB 호환 장치로 앵간한건 다 해결이 되어버리는데 굳이 다른포트에 목맬필요가 있을까요.
특수영역은 그쪽이 알아서 할 문제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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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가 쓰레기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짐작은 갑니다만...
단자 다 쳐내는게 대세인 요즘같은 분위기에서 ePCIe 같은 단자는 1순위 척살대상입니다
USB도 단자 크다고 Type C로 전향하는 시대입니다...
이것만으로 이미 10Gbps를 달성할 수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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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Ie도 필요에 따라서는 다양한 폼팩터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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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usb-c 만큼은 아니죠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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