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의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12년 만에 모든 지분을 정리한 삼성전자는 투자 원금의 8배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돈을 번 건 좋고, 몇 년에 걸쳐서 꾸준히 줄여왔던 건 알겠는데.. 궁금한 게 많네요.
ASML 지분을 들고 있었기에 장비 구입에 영향을 줬던 건 없던 걸까요? 남아 있던 지분이 0.4%밖에 안 되서 이사회에서 목소리 낼 정도는 아니었던 걸까요? 어차피 지금도 인텔이 쓸어가고 TSMC가 쓸어가던 상황이라 별 매리트를 못 느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