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9 7950X를 쿨링팬 없이 패시브 쿨링한 사례입니다.
여기에 사용한 케이스는 Streacom DB4로 패시브 쿨링을 지원하는 모델이지만 65W까지만 가능합니다. 7950X의 170W를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죠.
그래서 메인보드용 233g 짜리 구리 플레이트를 써서 2개의 1kg 짜리 구리 블럭으로 열을 전달시켰습니다. 이 구리 블럭 사이에는 써멀 그리즐리 Conductonaut 리퀴드 메탈을 바르고, 케이스와 블럭 사이에는 아틱 MX-6 써멀 그리스를 썼습니다.
MSI B650I 메인보드, 64GB 메모리로 조합된 시스템에서 CCD1과 CCD2는 모두 풀로드 95도까지 올라갔고, 외부 패널의 열은 50~60도였습니다.
가격은 둘째치고 무겁습니다. 케이스 7.5kg, 구리가 4.4kg, 나머지 부품이 1kg, 총 13kg짜리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