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X670/B650 메인보드에 새로 추가된 Memory Context Restore 기능을 사용하면 부팅 시간이 절반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라이젠 7 7800X3D, MSI MAG X670E 토마호크 WiFi, 킹스톤 16GB DDR5-6000 EXPO 메모리 2개 조합에서 부팅 시간이 43초에서 22초로 줄었습니다.
이 기능은 MSI 메인보드의 예전 바이오스 버전에서도 추가됐고, 다른 회사 제품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긴 했는데 안정성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인가 기가바이트의 경우 이 기능을 메뉴 깊숙히 숨겨놨습니다. 다만 MSI는 이번 버전에서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능을 켜면 EXPO 메모리 구성 테스트/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존에 성공했던 값을 재사용합니다. 메모리나 설정이 계속 바뀌는 건 아니니 재사용한다고 해서 문제는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