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7 1800X
X370M pro4
HIS 라데온 베가 56
사용중입니다.
거의 시스템 구성 하고 2년간은 아무 문제없이 잘 써왔는데
이번주부터 해서 문제가 조금씩 발생되고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트리플 모니터 구성해두고 게임보다는 3D 작업을 주로 합니다.
왼쪽 모니터에 포토샵, 중앙 모니터에 3DS MAX, 오른쪽 모니터에 유튜브를 켜두고 작업합니다만
맥스 하나만 쓸때나 포토샵만 쓸때, 유튜브만 볼때는 이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 작업만 하면 한 30분간은 문제없이 되다가 갑자기 팬이 풀 스피드로 돌며 화면이 암전됩니다.
gpu가 빡세게 일을 하는 상황도 아니고 현재 진행중인 작업이 폴리곤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도 아니기에
gpu 사용률을 보면 25% 내외로 사용됩니다.
예전에 7870xt, 780ti, 280x 등을 사용하면서 코어 냉납으로 숱하게 고통받았던 그 증상과는 또 다릅니다.
냉납이 온 그래픽카드로 게임을 하면 완전히 시스템이 멈춰버리거나 하잖아요? 스피커에서 소리가 드드드드드듣ㄷ드드 하며 드릴 소리가 난다던지, 가만히 냅두면 돌아올까 싶어 기다려보면 블루스크린이 뜬다던지, 아니면 운이 좋아 그래픽 드라이버가 정지했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며 바탕화면으로 돌아온다던지 하는 그런 증상들이요.
코어가 맛이 갔나 싶어 파이어스트라이크, 유니진 밸리 및 스팀 게임 등을 켜보면 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주 잘 돌아갑니다. OCCT는 안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증상은 경우가 매우 다릅니다.
일단 유튜브 소리는 계속해서 들립니다. 시스템이 멈췄나 싶어 num lock 키를 눌러도 키보드에 불이 반짝반짝 잘 들어옵니다. 그런데 팬은 풀 스피드로 돌고 몇십분을 기다려봐도 화면이 다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3ds max가 5분에 한번 자동저장이므로 이렇게 화면이 암전되면 최소 5분은 기다리고 강제종료시킵니다.
강제종료 후 다시 전원을 인가하면 비프음이 5번 들립니다. 다시 리부팅 버튼을 눌리면 윈도우로 진입됩니다.
'Windows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알림도 뜨지 않습니다. 언제 문제있었냐는 듯 바탕화면으로 들어옵니다.
이게... 코어 냉납이 의심이 되는건지, 메모리쪽이 의심이 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물리적 파손이 있는건지 영 감이 안잡히네요.
사용 기한은 3년이 거의 다 되어가고, 무상 기간은 다행히도 영수증을 보니 이번주 일요일까지입니다.
일단은 HIS에 as를 급하게 보내봐야겠지만... 그쪽 엔지니어들이 이런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검출되는 문제점을 귀신같이 찾아내서 보증수리를 해줄까 의문도 드네요.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근데 파워 맛가기 전에도 화면 나가는 중상은 나옵니다.
팬이 풀스피드로 돌면서 화면 나가는건 특정 윈도우 버전과 그래픽드라이버 충돌나도 나옵니다.(보통 특정 윈도우 버전과 윈도우 자동 설치 드라이버 버전하고 맞물리면 나옴)
OCCT로 전체 풀로드 걸어보고 증상 재현되면 파워도 의심해볼만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