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틱이 신형 일체형 수냉 쿨러인 리퀴드 프리저 3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일체형 수냉 쿨러 자체는 특별한 아이템이 아니지만 이 쿨러는 메인보드 소켓의 기본 가이드를 떼내고 독자적인 가이드를 장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틱은 인텔 LGA 1700과 앞으로 나올 LGA 1851 소켓에 CPU에 장착할 경우, CPU의 2곳에 40kg 이상의 장력이 가해진다고 주장합니다. 그 결과 CPU가 변형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를 막기 위해 기본 가이드를 떼어내고 독자적인 프레임 가이드를 달아서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AMD CPU의 경우 CCD와 IOD로 나뉜 칩렛 구조 때문에 CPU 정가운데가 아닌 살짝 아래 부분에 핫스팟이 생기기에, 쿨러 역시 거기에 맞춰서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 아틱의 주장입니다.
나름대로 논리가 있는 주장이긴 한데요. 문제는 인텔 메인보드에서 기본 가이드를 제거할 경우 인텔의 CPU 보증이 무효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텔이 이것까지 감지해서 적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리퀴드 프로저 3 게이머 넥서스 리뷰 보니 새로운 AIO 킹이군요.
2모델 쓰는 입장에서, 나중에 갈아탈게 생겨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