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하고 있다 갑자기 문어발로 찔러놓은 당근 알림이 와서, 당일날 바로 G80-3000S 적축을 6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신품이라 안내받았는데, 진짜 신품인 것 같더라구요. 

 

PBT 키캡도, 텐키리스도, 당연히 무보강도 윤활도 뭐도 다 처음인데 완전 신세계입니다.

 

어떻게 키를 반만 눌러도 입력되고, 굳이 힘 줘서 팍! 하고 뚫어야 할 필요도 없네요.

 

손꾸락 내구성 절반 손해봤습니다...OTL

 

지인 중에 장비병 걸린 친구가 한명 있는데, 왜 그렇게 장비 장비 노래를 부르는지 이해가 되고 있는 중일 정도예요.

 

심지어 가볍습니다! 이정도면 출장 나가도 챙겨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적으로 키보드 정보를 공유해주신 여러분 덕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적응 중인데, 롤은 이걸로 쉽지 않을 것 같더군요. 덕분에 게임을 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가락이 안 아파요.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