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교 보안 연구소의 Mordechai Guri 박사가 발견해낸 POWER-SUPPLaY라는 취약점(?)입니다.
멀웨어를 사용해 CPU에 걸리는 로드를 조절하면, 파워 서플라이에서 발생하는 초음파의 주파수도 바뀝니다. 이걸 최대 5m 거리의 핸드폰에서 수신해 데이터를 받는 식입니다.
물론 CPU의 부하를 조절하는 멀웨어를 실행해야 하고, 근처에 핸드폰을 둬야 하고, 데이터 전송은 1초당 50비트에 불과(1시간에 1만 단어)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빼내고자 하는 데이터의 위치도 알아야겠죠. 그래야 멀웨어가 그 파일의 내용에 맞춰서 조절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