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AMD는 라이젠이 높은 메모리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메인보드 설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모리 호환성 문제가 있는 B350 뿐이고, 그것도 메인보드 제조사가 메인보드 설계나 품질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라고 하지요.
메인보드의 기판 층수, 사용한 구리의 양, 바이오스 등이 메모리 클럭을 높이는 데 영향을 주며,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제조나 개발의 원가를 줄이기 위해 기판 층 수를 4층으로 줄이고 품질을 낮춘다고 합니다.
이런 변수에서 자유로운 AMD 내부 테스트에선 B350 메인보드가 2933Mhz, 심지어는 3200Mhz까지도 올라갔다고 하네요.
다만 다른 견해도 있습니다. 메모리 호환성 문제는 X370이건 B350이건 따지지 않고, 라이젠 7 1800X에 마이크론 DDR4-3200 메모리를 꽂았을 땐 2667Mhz밖에 올라가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AMD의 저런 주장이 불골평하다고 느끼는 듯. 기판 층수의 경우 저가형이 4층이고 하이엔드는 6층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