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경쟁사 성능을 누르겠답시고 뇌절 차력쇼를 해서 2020년대판 페르미로 인식이 굳어져 버렸군요.
305W 정도만 맞춰도 경쟁사 풀칩과 전성비가 동일해지는 수준인데 그거 래스터 성능 좀 이겨보겠다고
더 무리를 해서 뇌절쇼를 펼쳐버린 게 지금의 결과물이군요. 몇십 W를 후려쳐도 성능 저하율은 5% 수준이니
흡사 언더볼팅에 목메던 예전 GCN을 보는 느낌입니다.
암페어는 최소한의 쉴드가 가능한 게, 공정이 경쟁사보다 딸려요. N7을 적용한 RDNA2랑 달리,
얘는 10nm LPP의 개량판인 8nm LPP였으니 아무리 좋게 봐 줘도 반세대 뒤지는 공정입니다.
심지어 3090은 풀칩도 아니니 설령 6900XT를 완전히 못 이겼어도 더더욱 쉴드거리가 넘쳐납니다.
근데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뇌절을 심하게 해버렸는지 저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오늘 밤 공개될 놈은 여기서 더더욱 뇌절을 해서 그 전설의 GF100 풀칩에 버금갈 예정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