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둘씩 교체할 부품들이 생겨나서 요즘 가격비교 사이트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교체각을 보니까 다나와 최저가로 구매하는건 이제 하수고, 특가(?)를 노려서 사는게 일상이더라고요.
예전엔 그래픽카드 특가라고 해봐야 첫 출시 한번하고 마지막 재고처리 한번 해서 두번정도 하고 말았었는데 말이죠.
2.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려니 덩달아서 파워(500W)도 교체각이 섰습니다.
파워는 예전하고 비슷하게 양극화인듯 해요. 저렴하고 저용량에 3~5년보증 VS 가격좀 있고 고용량에 8~10년보증
어차피 용량때문에 파워를 바꾸는것이므로 고용량에 보증 긴 제품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보증기간을 고려하면 찾기가 쉬운게, 700~799W로 필터를 걸면 240개정도 제품이 나오지만 여기서 무상 8년 이상을 체크하면 순식간에 50개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보증 긴 제품들은 풀모듈러밖에 없으니 다른 옵션을 딱히 더할게 없지요.
최저가로 정렬하면 나오는게 MSI MPG A750GF 이거네요. 다나와 최저가 103,110원.
앞에 97,000원짜리 딥쿨파워, 101,000원짜리 마닉 파워 두개가 있지만 MSI는 리뷰쓰면 스팀월렛 2만원 주니까 최저가가 맞고, CWT OEM에 니치콘 캐패시터 등 기본적으로 갖출건 다 갖췄습니다.
해외에서 파워뜯어서 리뷰하는곳들을 찾아보니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https://www.tomshardware.com/reviews/msi-mpg-a750gf-power-supply-review
하지만 750W 골드 10년보증이 8만원..? 이거 못참습니다. 샀어요.
3.
공유기도 바꿀때가 되긴 했습니다. 여전히 ASUS AC68P를 쓰고 있는데 2017년에 들인거니까 5년이상 구른제품이죠.
쿨링팬으로 냉각을 해주면 성능문제는 없는데, 쿨링팬 떼면 바로 90도찍어버리는점하고 쿨링팬으로 인해 먼지가 몰려서 자주 청소해야된다는 점이 좀 아쉬워요.
전에 iptime AX2004M으로 탈출시도했었다가 와이파이 간헐적 끊김증상을 겪고 나서는 반품해버렸었죠.
근데 위제품만 그런게 아니고 AX공유기 리뷰들을 보면 끊김을 호소하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공유기의 기본은 네트워크 안정성인데, 짬밥 많이먹은 업체들이 다들 문제를 달고사는걸 보면 좀 아이러니합니다.
일단 ASUS 다음세대 모델인 AX68U가 적당해보이긴 하는데, 정발 아닌데다가 환율도 많이 올라서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