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펜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은 AMD 에픽 프로세서를 공기역학 테스트에 사용해, F1 레이싱 카의 유체역학 계산에 필요한 성능을 기존보다 20% 높였다고 합니다.
돈만 있다면야 이런 계산이 어려울 게 없지만, F1 레이스에는 다양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레이싱 카의 연구에 쓸 컴퓨팅 리소스도 1년 1억 4천만 달러까지만 쓸 수 있다는 제한이 걸려 있다네요. 또 풍동 테스트에 쓸 수 있는 시간도 말이죠.
그래서 고성능/고효율/저렴한 시스템이 필요한데 AMD 에픽이 여기에 알맞는 조건을 갖췄다는 내용 되겠습니다. AMD가 이 팀의 스폰서라서 에픽을 쓰기도 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