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 BUY MSI AIO's : MSI_Gaming (reddit.com)
요런 식의 글이 한참 올라오던 때가 있습니다.
MAG 시리즈의 쿨러들이 문제가 있다... 뭐 이런 이야긴데, 당시엔 MSI 혼자만의 문제일 줄 알았죠.
어쨌건, 사지마~ 이런 분위기 자체는 이 문제를 발표했던 MSI만 밝혔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MSI의 발표가 당시 국내에선 약간 미적지근했는데,
MSI MAG 코어리퀴드 240R/360R의 일부 리콜 - 컴퓨터 / 하드웨어 - 기글하드웨어 (gigglehd.com)
대부분 아 그래요? 같은 반응이었죠. 하지만... 이건 꽤 큰 도화선이었습니다.
MAG에게만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아세텍 AIO였던 MPG/MEG한테는 당연히 해당할리 없던 지금 소개할 문제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퀘이사존에 아팔텍을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들 입니다. 누수/펌프 고장 등등...
이 원인 분석을 가장 먼저한 사이트 입니다.
예시로써 아팔텍을 들었는데, 설마 이게 현재 벌어지는 모든 문제를 꿰뚫는 일이 될 줄은 이글을 당시에 접했던 저도 몰랐습니다.
아 뭐 그런가..? 개선판 나온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허나, 아팔텍 쿨러는 전부 그렇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결국 수많은 하드웨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쿨러 사망 보고가 아팔텍에 의해 벌어졌죠.
현재 고사양 수냉쿨러는 아세텍/아팔텍 두 제품이 시장의 과반을 양분하고 있다봐도 과언이 아니고, 그 중에서도 가성비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아팔텍인만큼 이번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치명타죠.
그렇담 주요 제조사가 이런 상황인데, 이 제품을 떼왔던 업체 중 가장 널리 팔린 업체들은 어떤 반응일까...
에너맥스 리퀴맥스 관련해서 본사 문의한 결과 > 공랭/수랭쿨러 | 퀘이사존 (quasarzone.com)
위는 퀘이사존의 쿨러 게시판 인기글입니다. 결국 MSI 만큼 대대적 리콜은 없는 모양이고 그나마 유통사가 괜찮은 두 제품이라 고장시 어떻게든 수리는 받을 수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더는 에너맥스와 리안리 수냉 쿨러를 추천하긴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당장 CLC280만 해도 87000원이고 P14로 교체 한다고 해도 12만원 안쪽인데 말이죠